[알면 더 맛있는] 내추럴 로제 와인, '체라수올로 다브루조 디오피 티베리오'

승인2021.05.20 13:56:56
▲ 티베리오의 와인생산자 크리스티아나와 안토니오가 몬테풀치아노 마샬 셀렉션 포도밭을 그들의 반려견과 걷고 있다. <사진=티베리오 와이너리>

'유럽에서 가장 깨끗한 지역'이라 불리고 있는 이탈리아의 중부 아브루쪼(Abruzzo) 주 아드리아 산맥 지역에는 내추럴 와인을 생산하는 티베리오(TIBERIO) 와이너리가 있다. 티베리오 와이너리의 약 30헥타르(9만 평) 규모의 포도밭은 가족이 함께 관리하며 이탈리아의 토착 포도품종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토착 포도품종이 가진 독특한 떼루아를 최첨단의 기술과 와인 양조법을 통해 구현해내어 티베리오의 와인은 눈에 띄는 농도와 깊이, 그리고 최고 수준의 아브루쪼 지역의 떼루아를 선사한다. 이러한 우수한 와인은 점차 명성을 얻어 최근 몇년간 뉴옥타임스, 월 스트리트 저널, 포브스, 와인전문미디어 디캔터 등을 통해 소개되고 찬사를 받아오기도 했다. 

▲ 가장 오래된 몬테풀치아노 마살 셀렉션 포도 나무 <사진=티베리오 와이너리>

그들이 생산하고 있는 '체라수올로 다브루조 DOP 티베리오(Cerasuolo d'Abruzzo DOP Tiberio)'는 몬테풀치아노 마살 셀렉션(Montepulciano Massal selection) 100%로 생산되었다. 참고로 몬테풀치아노 마살 셀렉션 품종은 유전자 연구를 통해 토착품종 고유의 유전자 원형을 그대로 보존한 포도나무를 심고 재배하여 생산된 포도를 말한다.

[알면 더 맛있는] 와인 테이스팅

도윤 기자

이 와인은 열어놓고 즐기길 추천한다. 매혹적인 장미빛 컬러, 딸기, 체리와 같은 붉은 과실향, 얼씨, 드라이, 중간 바디, 살짝 탄닌감, 여운, 산미를 느낄 수 있다. 

토마토 베이스 피자나, 파스타, 소스가 풍부한 생선 요리, 소스가 풍부한 스테이크와 무난하게 좋은 궁합을 보일 것이다. 특히, 가니쉬가 부드럽고 촉촉한 매쉬드 포테이토와 같은 탄수화물이나 기타 튀김류와 함께 하면 더 좋은 페어링을 선사할 것이다. 

김하늘 소믈리에 

라즈베리 앵두의 밝은 붉은 빛에 연하디 연한 가벼운 와인을 생각한다면 다칠 수 있겠다. 색만 보고 음식을 고른다거나 뜨거운 여름 가볍게 마실랑 생각하고 입에 댔다가 꽤나 높은 알콜도수에 적잖게 당황할 수 있겠다. 

다시 보니 와인의 눈물도 진득하게 내려온다. 약간의 진이나 그라파를 섞은 칵테일이 생각난다. 명절 음식 등 한식이랑 잘 어울릴 것 같다. 기름진 전류, 잡채, 떡 등이랑 좋은 페어링이 될 것이다.

김동열 편집인

와인의 빛깔이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아름답다. 빛 반사가 훌륭한 보석을 떠오르게 하는 붉은 색이다. "레드든 로제든 무슨 상관이냐 이쁘면 그만이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처음 오픈 후, 코에는 차분하게 다가오지만, 입에서는 강한 탄닌감과 알콜감을 경험하게 된다. 그 뒤로 옅게 올라오는 치즈의 풍미는 스피릿의 느낌을 준다. 정신을 차리면 딸기와 체리, 라즈베리 등 붉은 과실의 특징이 매우 도드라진다. 특히 체리의 풍미가 강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복잡한 향이나 섬세한 맛이 주는 매력보다 멋진 빛깔과 붉은 과실의 풍미가 장점으로 묵직하게 다가온다. 비교적 강한 소스 요리들과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지만, 기름지고 스파이시한 한식들과 곁들어 마셔도 매우 훌륭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소믈리에타임즈 도윤·김동열·김하늘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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