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밀레짐 알자스 디지테이스팅(Millésimes Alsace DigiTasting®)'

밀레짐 알자스 디지테이스팅(Millésimes Alsace DigiTasting®)은 실제 시음을 곁들인 최초의 가상 박람회로 알자스 지역의 대담하고 혁신적인 움직임을 그대로 보여준다.

알자스 와인 협회는 6월에 있을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사전 성과를 공유하며 박람회에서 예정된 콘퍼런스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기록적 사전 신청 인원

밀레짐 알자스 디지테이스팅은 알자스 포도밭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통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포맷을 만들었다. 참가자는 집에서 편안하게 와인을 시음하며, 실시간 원격으로 생산자와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이러한 형식은 국제적 규모로 고안되었으며, 와이너리와 그들의 AOP 와인 역사상 전례 없는 최초의 시스템이다.

박람회는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접수 시작 불과 일주일 만에 900명 이상의 전문가가 등록하였다. 현재 박람회에 등록한 인원은 3,500명을 넘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전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2018년 박람회 참석자 수를 크게 상회하는 기록이다. 다수의 프랑스 와인 전문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 와인 업계 종사자들의 유입 또한 성공적이다. 박람회 개최 소식은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프랑스 외 해외 등록 비율은 70%를 차지하며, 약 50여 개국에 이른다. 가장 많은 참여를 보이는 상위 5개국은 영국, 미국, 이탈리아, 대만, 캐나다이다.

참가자들은 박람회 온라인 플랫폼에 마련된 예약 시스템을 통해 100여 개의 참여 와이너리 중 관심 있는 곳과 화상 미팅이 가능하다.

전문가 맞춤형 콘퍼런스 시리즈

와인 전문가들의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고자, 이번 박람회에서는 ‘독창성과 대중성의 접점’이라는 주제로 다음 3회의 시리즈 콘퍼런스를 주최한다. 이를 통해 알자스 포도밭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콘퍼런스는 알자스 와이너리 생산자와 국제 유명 연사가 참여한다. 콘퍼런스는 프랑스어, 영어 및 일본어로 제공되며 사전 신청한 참가자만 참석이 가능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