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매거진 하퍼스는 최근 영국의 리서치 & 컨설팅 기관 Ginger Research가 1,586명의 영국인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응답자의 88%가 스스로를 와인광(wine buffs), 와인애호가(wine lover)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협동조합의 와인 구매자 Ben Cahill은 "이 조사는 우리가 어떻게 와인에 더 관심을 갖게 했는지에 대한 정말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보였다. 우리는 확실히 매장에서 와인을 고르기 위해 시간을 소비한다. 이때 가격이 최우선이 아니고 대신 어디의 와인인지, 품질, 품종, 라벨디자인이 어떤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 영국인들은 1주에 19파운드(약 27,000원)를 와인에 소비한다 <사진=wikipedia.org>

조사는 또 흥미로운 결과를 보였다. 조사 대상의 30%는 친구들에게 그들의 와인 지식으로 인상을 주려고 시도했으며, 조사에 응한 10명 중 7명은 10년 전 보다 지금 와인에 대해 더 관심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영국인들은 1주일 동안 와인에 19파운드(약 27,000원)를 소비했다. 

조사에 응답한 절반에 가까운 41%는 와인 1병 이상을 그들의 와인 지식으로 인상을 주기 위해 와인을 소비한다고 말했다. 28%는 고가의 와인을 그들이 손님과의 저녁 파티에서 인상을 주기 위해 가져간다고 했다. 그리고 약 4분의 1은 그들이 친구에게 지식을 자랑하기 전에 친구에게 가져갈 와인을 조사한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들 중 33%는 프랑스가 최고의 와인을 만든다고 응답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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