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로그의 맞춤형 시리얼을 즐길 수 있는 '자판기 로봇' <사진=KELLOGG'S AWAY FROM HOME>

세계적인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Kellogg's)가 미국의 대학생들을 위한 '시리얼 자판기 로봇'을 시범 운영하며 눈길을 끌었다.

켈로그의 음식 서비스 파일럿 프로그램인 ‘켈로그 어웨이 프롬 홈(Kellogg’s Away from Home)’과 도어대시 소유의 로봇 스타트업 업체 차우보틱스(Chowbotics)가 공동으로 개발한 ‘시리얼 자판기 로봇’는 현재 플로리다주립대학교(Florida State University)와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혹은 차우보틱스 앱을 통해 시리얼 브랜드, 우유 및 유제품 옵션, 과일, 견과류, 씨앗 등과 같은 22가지의 토핑 옵션을 혼합하여 자신만의 ‘맞춤형 시리얼’을 만들 수 있다.

▲ 자판기 로봇을 통해 만든 다양한 켈로그 시리얼 <사진=KELLOGG'S AWAY FROM HOME>

또한, 자판기에는 7가지 사전 프로그래밍된 조합 옵션이 탑재되어 있는데, 프로스트 플레이크, 프루트 루프, 크레이브 초콜릿, 바나나칩, 에스프레소 시럽을 섞은 ‘About Last Night’, 베리 그레놀라, 파인애플, 코코넛, 망고 등을 조합한 ‘Hawaii 5-0’ 등이 있다.

차우보틱스의 총괄 매니저 펜 다니엘(Penn Daniel)은 발표문을 통해 “켈로그의 어웨이 프롬 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교와 제휴하여 학생들의 외식 상품을 확장하고 흥미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이번 시리얼 자판기 로봇은 학생들이 알고 있는 켈로그의 시리얼을 언제든지 신선한 식사 혹은 간식으로 맞춤 제작할 수 있는 편리하고 빠른 방법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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