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르텔 블랑과 캐릭터 에르텔 <사진=우르텔>

벨기에 스페셜티 맥주 브랜드 우르텔(Urthel)이 오는 6월 11일부터 한국시장에 밀맥주 ‘우르텔 블랑(Urthel Blanc, 알코올 함량 5.0%) 생맥주’를 공식 출시한다. 벨기에 밀맥주 ‘우르텔 블랑’은 우르텔의 첫 밀맥주 라인업으로,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한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상면발효방식으로 양조한 우르텔 블랑은 큐라소(오렌지 껍질)와 코리앤더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과일 향이 도드라진 상큼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상쾌한 밀맥주이다. 또한, 거품의 생성력과 유지력이 높고, 크리스피한 탄산감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며, 반투명의 옐로우 페일 색상이 우르텔 블랑의 상큼함을 더하고 있다.

벨기에 스페셜티 맥주 브랜드 우르텔은 벨기에의 실력 있는 브루잉 전문가, 힐데가르드 반 오스타덴(Hildegard van Ostaden)이 일러스트레이터인 남편 바스 반 오스타덴(Bas van Ostaden)과 함께 벨기에 동서부 플란더스(Flanders) 지역 경계에 위치한 지방의 작은 마을 뤼슬리드(Ruiselede)에서 탄생했다.

힐데가르드는 수년간 수수료를 받으며 다른 브루어리에게 맥주 양조법을 전수해주다가 2000년에 이르러 비로소 자신의 맥주 철학을 실현할 우르텔 마이크로브루어리를 남편과 함께 설립하였다. 당시 남편인 바스는 뤼슬리드에 전해 내려오는 에르텔(Erthel) 부족에 대한 전설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그는 이 신비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번 보면 기억에 남는 에르텔 캐릭터를 창조하여 우르텔에 스토리를 더했다.

이후, 우르텔 브루어리는 특정 맥주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고 느낌 있는 맥주를 만들고자 하는 힐데가르드의 브루잉 철학을 따라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새롭게 해석한 다양한 맥주 스타일을 선보이며 색다른 맛의 세계를 열정적으로 개척해왔다. 그 결과, 월드비어어워즈(WBA, World Beer Awards)를 비롯한 다수의 수상을 기록하게 되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벨기에를 비롯한 20여개국에서 우르텔의 다양한 스페셜티 맥주가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우르텔 블랑의 마케팅 관계자는 “우르텔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맥주의 색다른 매력에 빠지길 바라며, 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누구나 즐겁게 마실 수 있는 높은 품질의 다양한 맥주 스타일을 개척해왔다.”라고 말하며, “우르텔 블랑 생맥주를 통해 전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벨기에 밀맥주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한 편, 우르텔 블랑은 우르텔이 선보인 최초의 밀맥주 라인업으로 한국에는 생맥주로 우선 공급되며, 서울 및 수도권의 펍 및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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