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한 와이너리가 할리우드의 유명 셀러브리티 가문인 ‘카다시안(Kardashian)’의 TV쇼에 출연한 이후 관심이 급증했다.

카다시안 가문은 킴(Kim), 클로이(Khloe), 코트니(Kourtney) 카다시안을 비롯해 이부자매인 카일리 & 켄달 제너(Kylie & Kendall Jenner)까지 다양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유명 셀러브리티 가문으로 현재 할리우드에서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4월, 장수 리얼리티쇼 프로그램인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의 마지막 시즌에 등장한 델 도토 빈야드(Dol Dotto Vineyards)는 방송 이후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카다시안 가족이 와이너리에서 촬영한 이후 이곳에 대한 검색량은 작년에 비해 46%가 증가했다.

한편, 유명인들의 나파밸리 와인 업계 영향력에 대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에는 2021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프로골퍼 필 미켈슨(Phil Mickelson)이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와인잔으로 사용해 마셨던 토르 와인즈(TOR WINES)의 ‘블랙 매직 카베르네 소비뇽’ 역시 영상이 공개된 직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