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말 병입 예정인 '80년 숙성 위스키' <사진=Gordon & MacPhail>

싱글 몰트 위스키로는 가장 오래된 80년 숙성 위스키가 올해 말 출시 될 예정이다. 

스페이사이드 글렌리벳 증류소(Speyside’s Glenlivet Distillery)에서 생산된 위스키는 독립적인 병입회사 ‘고든앤맥페일(Gordon & MacPhail)을 통해 ‘Gordon & MacPhail Generations 80 Year Old’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주류전문매체 디캔터지에 따르면 가격은 아직 미정인 이번 위스키는 1940년 2월 3일에 생산되었으며, 병입된 시기는 2020년 2월 5일이다. 이번 위스키 출시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데이비드 아자예 경(Sir David Adjaye)가 디캔터 및 오크 케이스를 제작했다.

첫 세트는 오는 10월 초 소더비 경매에 붙여져, 수익금은 스코틀랜드 칼레포니아 숲의 환경을 지키는 자선단체 트리 포 라이프(Trees for Life)에 기부될 예정이다.

고든앤맥페일의 이완 매킨토시(Ewan Mackintosh) 전무이사는 “80년 동안 싱글몰트 스카치를 숙성시키는 것은 많은 면에서 건축과 비슷하다. 디자인에 참여한 데이비드 경과 고든앤맥페일 모두 미래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공유하고 있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유산을 남기는 특별한 무언가를 창조한느 것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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