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피 반 윙클 위스키 <사진=Pappy Van Winkle>

오는 7월 14일,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사건 파일 하이스트’의 새로운 시즌에서는 6개 에피소드에 걸쳐 3개의 믿을 수 없는 실화를 다루는데, 그중 두 편은 세계 최고의 버번이라 불리는 ‘페피 반 윙클(Pappy Van Winkle)’ 위스키 절도 사건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켄터키 버번에서 발생한 대규모 절도 사건은 미국 전역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경찰들은 일일 언론 브리핑까지 받으며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총력에 나섰고, 결국 2015년에 범인들을 추적할 수 있었다.

당시 페피 반 윙클은 페피 반 윙클 20년산 세 병이 들어 있는 65개의 케이스와 13년산 리저브 라이 위스키 세 병이든 상자 9개를 도난당했다. 당시 도둑은 보안 카메라에 찍히는 것을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치밀했다.

범인은 프랭크포트에 위치한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에서 일했던 길버트 ‘토비’ 커트싱어(Gilbert “Toby” Curtsinger)와 켄터키 주민 8명으로 모두 절도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훔친 위스키의 가치는 약 10만 달러(1억 1,286만 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 커트싱어와 그를 체포했던 팻 멜튼(Pat Melton) 전 보완관이 직접 사건 파일 헤이스트 에피소드에 직접 출연했는데, 특히 커트싱어는 15년 형을 선고받았으나, 방영 90일 전에 석방되었다.

사건 파일 하이스트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오는 7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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