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기업 LVMH의 와인 및 스피리츠 부문은 2021년 상반기 동안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돔 페리뇽, 모엣샹동, 뵈브 클리코, 헤네시 등을 소유한 LVMH의 와인 및 스피리츠 부문은 유기적 성장률이 44%가 증가한 27억 5백만 유로(한화 약 3조 6,924억 6,025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9년에 비해 12% 증가했다.

LVMH는 판매실적 증가 요인으로 ‘미국 내 지속적인 수요’와 ‘중국 내 강력한 반등’을 꼽았으며, 샴페인 브랜드 ‘메종 아르망 드 브리냑(Maison Armand de Brignac)’의 지분을 50% 가져간 것은 물론 유럽과 미국의 모멘텀에 힘입어 샴페인 브랜드 전반에 걸쳐 판매 물량이 10% 증가하는 등 양호한 성장세를 한몫했다.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LVMH 회장은 “올해 LVMH은 최고의 반년을 보냈다”라고 말하며 “LVMH는 전 세계적인 위기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기간 동안 지속해서 사업을 혁신하고 투자하며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 LVMH는 2021년 세계 명품 시장에서 계속 성장하고 나아가 우리의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는 훌륭한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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