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Piers Morgan) <사진=Wikimedia>

영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피어스 모건(Piers Morgan)은 2주 전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와인 맛이나 향을 느낄 수 없어 불안감을 드러냈다.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모건은 두 차례에 걸쳐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되었는데, 그는 유로 2020 결승전에 방문할 당시에 걸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는 영국의 신문사 메일온선데이를 통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의 2주 간의 사투 끝에 피로와 기침이 한동안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가장 짜증나는 증상은 현재 와인 맛을 보거나 좋은 냄새를 맡을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건은 “이 병에 걸린 모든 사람이 느끼는 것처럼 내 안에 잠재적 킬러 바이러스가 있다는 사실이 낯설고 불안스러운 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한 시간은 내 성인 생활 중 가장 힘들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개발한 훌륭한 과학자분들게 정말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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