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제르바이잔의 포도밭 <사진=아제르바이잔 관광청>

아제르바이잔이 자국 최초의 공식 ‘와인 루트’를 만들어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제르바이잔은 남쪽으로 이란, 북쪽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로, 수세기 동안 와인을 생산한 역사가 있는 나라이다. 오늘날의 아제르바이잔 와이너리는 코카서스 산맥의 밑부분과 쿠라 강을 둘러싼 저지대에 위치해있다.

이번 아제르바이잔이 계획하고 있는 ‘이테르 비티스 와인 루트(Iter Vitis Wine Route)’는 코카커스 지역의 역사적인 와인 재배 문화를 재조명하는 루트가 될 예정으로, 러시아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아브라우 두르소(Abrau-Durso)’가 위치한 크라스노다르 지역을 시작으로 아제르바이잔을 거쳐 조지아까지 이어질 것이다.

아제르바이잔 국가관광청장 샤리파 하사노바(Sharifa Hasanova)는 “현재 아제르바이잔에는 15곳 이상의 와이너리가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루트는 바쿠에서 출발하여 샤마키, 이스마일리, 가발라, 샤키, 간자, 토부즈 도시까지 운행되며, 조지아와의 협상을 통해 하나의 와인 루트가 발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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