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확진자가 급격하게 상승하며 야외활동을 포기하고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홈캉스족'과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고 있다.

최근엔 다양한 수제 맥주들도 인기를 끌며 홈술족을 유혹한다. 술을 마실 때 당연히 안주에도 신경을 쓰게 되는데, 번거롭게 손이 많이 가는 안주보다 쉽고 간편한 안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맥주 안주는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안주 중 하나가 바로 콘치즈다. 콘치즈는 스위트콘에 치즈와 마요네즈를 섞어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달콤한 맛에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어 주기도 좋다. 콘치즈라도 매번 같은 방식으로 같은 맛을 요리하면 쉽게 지겨워질 수 있기에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콘치즈 레시피를 소개한다.

매콤 콘치즈

▲ 매콤 콘치즈 <사진=이금기>

콘치즈는 간편하고 맛있지만, 마요네즈와 치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느끼함으로 인해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선호도가 낮다. 이에 매콤함을 더한 콘치즈 레시피를 소개한다. 레시피는 옥수수와 함께 다진 양파로 씹는 맛을 더했으며 두반장을 이용해 매운맛을 더했다. 두반장은 콩과 고추, 소금 등을 섞어 만들며 독특한 매운맛과 향을 더해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매운맛 소스인 고추장보다 매운맛은 적지만 감칠맛이 더 강하다. 대표적인 중식 소스인 만큼 탄탄면, 마파두부, 어향육사 등 다양한 중식에 사용되며 라면이나 된장찌개 등 한식에 더해도 좋다.

- 요리 재료 -

메인 재료: 옥수수캔 5~6큰술, 양파 1/2개, 마요네즈 1큰술, 피자 치즈 한 줌

양념 재료: 이금기 중화 두반장 1큰술

- 만드는 법 -

① 양파를 옥수수알 크기만큼 다져 준비한다.

② 볼에 캔옥수수와 양파, 마요네즈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③ 섞은 재료에 피자 치즈를 넣어 다시 골고루 섞어준다.

④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넓게 펴 위에 피자 치즈를 올려준다.

⑤ 전자레인지에 치즈가 녹을 때까지 5분간 돌려준다.

통옥수수 콘치즈

▲ 통옥수수 콘치즈 <사진=이금기>

많은 사람이 캠핑을 즐길 때 선택하는 메뉴라 하면 삼겹살이나 스테이크 혹은 치킨 등을 떠올리게 된다. 야외에서도 든든하게 챙겨 먹는 것을 빼놓을 수 없기에 굽거나 볶고 국물 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여러 메뉴를 챙겨 가게 되는데 간편하게 밀키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캠핑 요리의 문제는 야외 조리의 불편함도 있지만 양 조절에 있다. 재료를 손질, 조리 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남는 음식이 없이 먹는 것이 좋다. 최근 들어 캠핑장 쓰레기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캠핑장 에티켓이 요구된다. 또 양이 적게 되면 다른 무언가를 찾게 되는데 이때 소개하는 통옥수수 콘치즈를 만들기 딱 좋다.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울 때 옥수수를 버터와 함께 구워 버터구이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은데 해당 레시피는 옥수수를 통으로 칼로 잘라 넣어 식감도 좋고 버터와 마요네즈의 고소함, 치킨스톡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다.

- 요리 재료 -

이금기 농축치킨스재료 -톡 1큰술, 삶은 옥수수 1/2개, 베이컨 3줄, 피자 치즈 1컵, 마요네즈 8큰술, 다진 양파 1/2개, 버터 1/2큰술, 설탕 조금, 후추 조금

- 만드는 법 -

① 양파는 다져주고 베이컨은 작게 썰어준다.

② 볼에 마요네즈, 피자 치즈, 양파, 베이컨을 넣고 섞어준다.

③ 이금기 농축치킨스톡, 설탕, 후추를 추가해 골고루 섞어준다.

④ 삶은 옥수수를 과도를 사용하여 길게 잘라준다.

⑤ 팬에 버터를 바른 후 버무린 재료를 넣게 펴 녹여준다.

⑥ 치즈가 끓기 시작하면 통옥수수를 익혀준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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