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지노모토 AGF사의 'Blendy 차가운 우유로 마시는' 시리즈 <사진=AGT>

현재 일본의 스틱 음료 시장 1위는 아지노모토 AGF 이고, 2위는 네슬레(Nestle) 재팬이다. 그리고최근 아지노모토 AGF에서 `21년 스틱 아이스 음료 관련 신상품이 출시되어 화제가 되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아지노모토 AGF사의 여름한정 ‘Blendy 스틱 차가운 우유로 마실 수 있는 음료’는 시리즈 최초 TV CF를 방영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소비자의 대부분이 가루스틱음료를 물보다는 우유에 녹여 마시고, 차가운 우유로도 쉽게 녹는다는 점을 앞세운 내용을 패키지로 인쇄하면서 지난해 2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 결과 판매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보다 약 2배로 크게 확대했다.

▲ 네슬레 재팬 달고나 커피 <사진=ネスレ日本株式会社>

반면, 네슬레 재팬은 한국 발상의 어레인지 커피 메뉴 ‘달고나 커피’를 스틱 믹스로 상품화하고 3월 1일부터 발매하였다. 달고나는 설탕을 얇게 카라멜처럼 만든 것으로, 달고나 커피는 우유에 얹혀진 커피 크림이 달고나의 색상과 맛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 이름이 붙었다.

달고나 커피는 SNS 등으로도 간편히 만드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지만, 수동 믹서나 거품기 등을 사용하여 수백 번 섞어서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네슬레 재팬의 달고나 커피는 글래스에 스틱과 찬 우유를 소량 넣고 잘 섞고, 다른 컵의 우유 위에 얹으면 쉽게 완성된다. 투명한 유리 글래스를 권장하여 우유 위에 부드러운 커피 거품을 얹진 2층의 외형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케팅 포인트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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