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포 페이먼츠(Shift4 Payments)의 CEO이자 억만장자 자레드 아이작먼(Jared Isaacman)은 현재 ‘우주 맥주’를 만들기 위해 자신과 협력할 양조주를 찾고 있다.
현재 아이작먼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스퍼레이션4(Inspiration4) 프로젝트는 전원 민간인으로 구성된 최초의 우주비행 프로젝트로 지구 궤도에 진입한 최초의 민간인 임무로 역사에 기록될 예정이다.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아이작먼은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와 함께 3일간의 기간에 걸쳐 자신 및 승객 3명을 우주로 보내기 위한 우주선을 전세 냈다. 발사 예정일은 오는 9월 15일이다.
그는 지난 13일 트위터를 통해 특별한 계획을 밝혔는데 바로 ‘우주를 거친 맥주’를 생산하는 것이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인스퍼레이션4(Inspiration4)은 한 달 안으로 최대 70파운드(약 31.7kg)의 홉(Hop)과 함께 비행하여 궤도를 돌 예정으로, 이후 세인트주드아동병원에 기부하기 위해 홉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누가 우주를 거친 홉을 가지고 만든 맥주를 주문하지 않겠는가?”라고 전했다.
최근 우주에서의 ‘술’은 업계에서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데 지난 3월에는 1년간 우주에서의 숙성 실험을 거친 ‘페트뤼스(Petrus)’ 와인 한 병이 경매에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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