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주 브랜드가 있다. 톱 여배우부터 기업인까지 인플루언서들의 감각적인 #내돈내산 포스팅으로 궁금증을 더하는 #키소주 KHEE Soju가 그것. 키 소주는 소주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난 세련미 넘치는 로고와 병 디자인부터 호기심을 유발하는 브랜드이다.

키 소주는 한국 전통주인 소주를 세계인이 즐기는 고급 주류로 변신시키려는 야심찬 문화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전세계 미술, 패션, 영화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로 손꼽히는 한국 태생의 글로벌 문화 셀렙, 에바 차우(Eva Chow)의 고국 사랑으로 탄생한 브랜드인 것.

"제가 태어나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한국의 문화를 세계와 나누고자 키 소주를 만들었습니다. 새롭게 재해석한 한국 전통 술의 아름다운 향과 부드러운 맛은 세계를 매료시킬 것이라 생각해요."

키 Key, 기氣 끼 등 매력적인 단어들을 연상시키는 이름처럼 키 소주엔 특별함이 가득하다. 에바 차우가 한국의 소주 장인과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키 소주는 인공 첨가물 없이 오직 쌀과 지하 150미터 천연 암반수만 사용해 증류하고 180일 동안 옹기에서 숙성시킨 프리미엄 소주다.

전통 양조 방식에 모던한 감각을 더해 완성한 부드러운 맛과 향은 어떤 음식이나 분위기와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술자리의 격을 높여준다. 부담이 적은 글루텐프리 제품이라는 점도 매력적. 한식을 뛰어넘어 세계 어떤 음식과도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에바 차우가 직접 2년여 간의 준비와 시음기간을 거쳐 자신 있게 완성했다. 에바 차우는 '시크하게 마시고, 쿨하게 깬다 Drink chic, wake up cool '는 한 문장으로 키 소주를 명료하게 정의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