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스타트업 ‘테이스트리(Tastry)’는 현재 AI 기술을 활용하여 와인의 ‘스모크 테인트(Smoke Taint)’를 감지할 수 있는 테스트를 와이너리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기업가 카테리나 액셀슨(Katerina Axelsson)이 설립한 테이스트리는 화학 및 AI 기술을 활용한 와인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테이스트리는 최근 발생한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와이너리를 대상으로 스모크 테인트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데, 연구팀은 원하지 않은 ‘스모키’한 맛을 테스트를 통해 식별할 수 있다.

AI 기술은 생산자들에게 스모크 테인트에 대한 예측할 수 있는 가시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낭비 및 비용이 많이 드는 결정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테이스트리는 “최근까지 와인 업계는 중요한 비즈니스적인 결정을 내릴 데이터가 부족하여 직관에 의존해 결정을 내려야 했다”라고 말하며 “제조업체, 도매업체 및 소매업체는 와인의 맛, 향 또는 질감을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이 없었지만, AI를 통해 중요하고 매우 복잡한 대량의 결정을 내릴 수 있으므로 와인 제조사의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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