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주류 소비량은 2019년에 비해 5% 감소했다.

글로벌 분석업체 갤럽(Gallup)은 1939년 이후 매년 미국인들의 음주 습관을 조사하고 있다. 단,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 차례 조사를 멈춘 바 있다.

2021년의 경우 미국 성인의 약 60%가 스피리츠, 와인 또는 맥주를 마신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9년 65%에서 5%가 감소한 수치다.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미국 남성들이 여성보다 더 높은 음주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남성은 63%, 여성은 57%를 기록했다. 또한, 35-54세 성인의 70%가 술을 마신다고 보고한 반면, 18-34세 미국인은 60%, 55세 이상은 52%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술은 39%가 선택한 ‘맥주’로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31%의 와인, 27%의 기타 리큐어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IWSR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주류 판매량은 전체 주류 판매량이 2.9% 증가함에따라 약 0.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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