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생산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샴페인'

프랑스 농무부에 따르면 올해 프랑스 와인 생산자들은 전년대비 약 30% 적은 와인을 생산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생산량은 3,330만 헥토리터(8억 8,000만 갤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심각한 봄 서리의 영향을 받았던 1991년과 2017년 수준보다 낮으며, 1977년의 기록적인 최저치에 필적한다.

프랑스 와인 산지는 4월 초 영하의 기온으로 타격을 입었고, 심한 서리와 여름 폭우로 인해 곰팡이 및 포도나무 손상 문제가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샹파뉴 지역의 생산량은 작년보다 약 36%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농림부에 따르며 부르고뉴-보졸레 지역도 심각한 타격을 입었는데, 총생산량이 작년 대비 약 47%가 감소했으며, 보르도 지역의 경우 25%가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르도의 소비뇽 재배 지역은 화이트 와인 생산에 여향을 미치는 서리로 타격을 입었다. 마지막으로 랑그독-루시옹의 경우 건조한 날씨로 인한 피해로 작년보다 약 32%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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