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된 샹파뉴 지역의 생산량은 지난 한 해 동안의 극심한 날씨로 인하여 작년대비 60%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 40년 동안 가장 적은 수확량이다.
샹파뉴 지역은 지난 4월, 무려 12일간 ‘서리’가 내리며 포도밭에 광범위한 손상을 입혔으며, 설상가상으로 여름에는 비가 자주 내림에 따라 곰팡이 피해가 발생하며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또한, 국지적으로 발생한 ‘우박’은 500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에 악영향을 주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약 60%의 수확량 손실을 기록했으며, 그중 25-30%는 ‘곰팡이’로 인한 피해, 약 30%는 ‘서리’로 인한 피해였다. 올해 샹파뉴 지역의 수확량은 7,000kg/ha로 이는 2003년에 기록한 8,254kg/ha보다 훨씬 적은 수확량이며, 이보다 낮은 수확량은 40년 전인 1981년의 4,361kg/ha이다.
한편, 이번 샹파뉴 지역의 올해 수확은 지난 9월 6일을 시작으로 2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관련기사
- 오스트리아 와인 2021 빈티지, "풍부한 과실미와 조화로움이 특징"
- WSA와인아카데미, ‘프랑스 와인 전문가 인증과정(FWS)’ 10월 18일 개강!
- 한국,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와인시장' 2년 연속 2위..."가파른 성장세 유지"
- 레뱅드매일, 추석 와인 선물세트 추천, "트렌드에 맞춘 와인 선물세트 구성"
- 와인 업계, 코로나19 이후 ‘목재’ 공급 문제로 골치… “미리 주문하지 않으면 모자라"
- 2021년 프랑스 와인 생산량, 전년 대비 29% 감소 예상
- WSA와인아카데미, 제59회 금요시음회 'Syrah vs. Shiraz Encore'
- 나라셀라, 2021 추석 와인 선물 세트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