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켈란 위스키 311 리터가 들어간 '세계에서 가장 큰 위스키 보틀' <사진=World Record Academy)

스코틀랜드 마을 헌틀리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스카치 위스키 병’ 기록을 새롭게 갱신했다.

위스키 회사인 파 마이 홀딩스(Fah Mai Holding Group Inc)과 로즈윈 홀딩스(Rosewin Holdings PLC)는 지난 9일, 세계에서 가장 큰 스카치 위스키 병을 채우기 위해 힘을 합쳤다.

지난 기록은 2012년에 탄생했는데, 당시 83L에 달하는 스카치 위스키가 들어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회사는 새로운 기록을 위해 32년산 맥켈란 싱글 몰트 위스키 캐스트 두 통을 구매했으며, 이번 기록 갱신 행사의 목적은 자선 단체들을 위한 기금 마련이었다.

1.8m 높이의 위스키 병에는 총 311리터의 위스키가 사용되었으며, 이를 채우는 데만 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위스키의 라벨에는 11명의 유명 탐험가, 운동선수, 모험가들의 사진이 새겨졌는데, 파 마이 홀딩스와 로즈윈 홀딩스의 소유주 루이스 헤이즈먼(Louis Haseman)과 다니엘 몽크(Daniel Monk)는 “세계에서 가장 겁 없고 모험적인 사람들 11명이 새겨져 있으며, 병 안에는 최고급 위스키가 들어 있으며, 병입 역시 최고의 보틀링 회사가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카치 위스키는 런던 경매에서 판매되며 두 번째로 가장 비싼 스카치위스키 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