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첫 번째 맥주를 특별하게 경험한 '주드 벨링엄' <사진=주드 벨링엄 트위터>

도르트문트의 스타 주드 벨링엄(Jude Bellingham)은 자신 인생의 첫 ‘맥주’를 특별한 장소에서 마시게 되었는데, 바로 경기장 안이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11일(한국 시간)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을 상대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서로 골이 먹고 먹히는 난타전 양상에서 후반 32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엘링 홀란드(Erling Haaland)가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을 할 수 있었다.

역전골 직후 홀란드는 코너 플래그에서 자신의 세리모니를 취했는데, 그의 세리머니에 화난 홈팀 레버쿠젠 팬들은 자신의 맥주를 경기장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홀란드와 함께 축하하기 위해 그에게 달려간 벨링엄은 다소 진귀한 묘기를 보여주었는데 홈팀 관중이 던진 맥주를 낚아채어 마신 뒤 바닥에 던졌다.

벨링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첫 맥주를 마시기에 완벽한 날이다”라고 말하며 “(맥주를 던진) 그들은 팬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또한, 그는 원정 경기에 찾아와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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