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스타 CJ 맥컬럼과 그의 와인 ‘맥컬럼 헤리티지 91' <사진=McCollum Heritage 91>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소속의 유명 NBA 스타 CJ 맥컬럼(C.J McCollum)이 미국 오리건 지역의 300에이커(약 36만 7,252평)의 빈야드 오너가 되었다.

사실 CJ 맥컬럼의 ‘와인 사랑’은 예전부터 유명했다. 지난 2020년 8월, NBA 시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즌 경기 동안 미국 플로리다 올랜드 디즈니랜드 리조트에 있는 한 공간에 1,400명이 넘는 NBA 팀 선수, 코치 그리고 기타 직원들이 생활하게 되었던 ‘NBA 버블’에서의 생활 당시, 그는 자신의 방을 ‘와인 냉장고’로 만들어 그가 가져온 84병의 와인이 열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의 온도를 15.5℃로 유지하였다.

또한, 지난해 맥컬럼은 ‘맥컬럼 헤리티지 91(McCollum Heritage 91)’라는 2018 피노 누아 와인을 첫 출시 한 바 있는데, 와인 전량이 한 시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맥컬럼은 “우리가 맥컬럼 헤리티지 91 라벨을 발표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훨씬 더 오래전부터 앨리스와 나는 윌라매트 밸리의 다양한 포도밭을 탐험하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장기적인 우리의 비전을 탐구하면서, 우리는 진정으로 아름다운 부지를 획득함으로써 이 장소에 대한 감각을 증진시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아직 공식적인 빈야드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작업을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맥컬럼의 ‘맥컬럼 헤리티지 91’ 와인은 현재 창립 파트너인 ‘아델스하임 빈야드(Adelsheim Vineyard)’과 함께 계속 생산되며, 새로운 2019 피노 누아 와인이 오는 9월 27일 출시될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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