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젤리빈 브랜드 젤리벨리(Jelly Belly)가 지난 16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과 함께한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공개했다.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판매를 시작하는 ‘리복 X 젤리벨리’ 컬렉션은 남녀노소에 맞는 사이즈를 갖추고 있으며, 총 5개의 종류로 판매된다. 가격은 미국 기준 90달러에서 130달러(약 10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로, 모두 젤리벨리 맛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특징이다. 신발 뒤꿈치에는 브랜드의 로고가 그려져 있으며, 무엇보다 사탕수수에서 나온 ‘지속가능한 바이오 섬유’를 사용하였다.
한편, 식품업계와 운동화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 뉴발란스(New Balance)는 맥주 브랜드 밀러 라이트(Miller Lite)와 함께 맥주 받침대로 활용할 수 있는 운동화를 공개했으며, 작년 7월, 네덜란드의 신발 제조사 머서 암스테르담(Mercer Amsterdam)은 포도찌꺼기로 만든 대체 가죽을 사용한 운동화를 출시한 바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