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신규입점 전통주 15종 <사진=한국전통민속주협회>

홈플러스는 최근 막걸리를 비롯한 다양한 주종의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주류소비 트렌드에 맞춰 전통주와 지역특산주의 품목을 강화한다. 홈플러스는 금년초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전통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주 제조업체 판로지원을 위한 캠페인(우리술담다)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앞서 홈플러스는 우수한 지역양조장의 제품 입점 확대를 위해 전통주업계전문가, 전통주 유통사, 주류담당 MD를 대상으로 자체적인 입점 품평회를 개최하였다. 2018~2020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수상제품, 소비자 인기제품 등 36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의 맛, 패키지 디자인, 제품의 화제성 등을 평가하여 최종 15개 신규 입점 제품을 최종 선정하였다.

이와 함께 점포 내에서 전통주가 일반주류에 비해 진열공간이 협소한 점을 개선하고자 전국 점포중에서 매출 상위점포 18곳을 선정하여 전통주 전용냉장매대를 설치하여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우수한 전통주를 소개하고 시음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지녔음에도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중소규모 양조장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추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전통주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홈술페스티발 전통주 매대 <사진=한국전통민속주협회>

주요 제품은 쌀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우곡생주'(서울/750㎖/6,500원), 제주도를 대표하는 ‘제주오메기술’(제주/375ml/8,000원), 예산사과로 빚어 오크통에 숙성한 ‘추사40’(충남 예산/200㎖/25,000원), 과실향 가득담긴 파티술 ‘아이엠더문’(충북 청주/375ml/25,500원), 장수에서 재배한 오미자로 빚은 '장수오미자주'(전북 장수/360㎖/4500원) 등이다.

이번에 신규입점하는 15개 전통주 제품은 전통주 전용 냉장매대 설치를 통해 홈플러스 18개 점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전국 60~70여 곳 홈플러스 점포에도 순차적으로 입점하여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 전통주 전용매대 입점 점포 18곳 :

강서점, 월드컵점, 영등포점, 합정점, 부천상동점, 간석점, 인천논현점,  아시아드점, 야탑점, 고잔점, 시흥점, 북수원점, 영통점, 칠곡점, 가양점, 유성점, 울산점, 성서점

아울러 9월 30일부터 4주 간 홈플러스 전국 40여 개 매장에서 개최하는 ‘홈술페스티벌’에서 ‘우리술담다’라는 주제로 판촉행사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남 예산의 사과로 빚어 오크통에서 숙성한 ‘추사 40’, 천안의 특산물 거봉포도를 증류하여 만든 ‘두레앙 22’,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고창 복분자 원액을 발효하여 만든 ‘선운산복분자주’ 등 이번에 신규입점하는 제품 15종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기간에 전통주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는 전통주 소개를 담은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이번 홈플러스 전통주 프로모션 행사를 준비한 홈플러스 주류담당 MD는 “근래 패키지 디자인이나 맛, 가격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 시킬 수 전통주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소비자의 기호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고 그러한 다양성의 가치를 담고 있는 것이 전통주라고 본다. 이번 전통주 전용매대 설치, 신규제품 입점, 그리고 판촉행사 등의 다양한 전통주 시장 활성화 방안을 통해 홈플러스는 우리 전통주의 가치를 발견하실 수 있기 기회를 넓혀 가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가 전국에서 우리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는 중소 양조장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금년 10월까지 ‘우리술 담다’라는 전통주 소비활성화 캠페인을 통해 온라인쇼핑몰과 홈플러스, 전통주소매점(보틀숍)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추진하여 전통주 양조장의 유통판로학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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