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는 익히면 단맛이 풍부하고 굽거나 튀기는 등 다양한 요리법을 활용하여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대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칼슘과 타우린이 풍부해 고혈압 예방과 성장 발육에 좋고 키토산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대하를 비롯해 새우류를 고를 때는 몸이 투명하고 윤기가 나며 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다.

새우류는 생물로 먹고 난 뒤 손질하여 냉동 보관하면 장시간 보관할 수 있어 필요한 요리에 바로 추가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손질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뒤 수염과 물총 주머니를 제거하고 등 두 번째 마디에 이쑤시개를 사용하여 내장을 빼낸다. 소개하는 레시피는 장시간 보관하는 새우장 요리와 냉동 보관한 새우를 활용해 빠르게 만드는 볶음면 레시피로 제철 이후에도 맛있게 새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굴소스 새우 볶음면

▲ 굴소스 새우 볶음면 <사진=이금기>

야식하면 라면이나 떡볶이, 통닭, 족발 등 다양한 메뉴를 찾게 되는데 아무래도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건강이 염려된다. 그렇다고 늦은 시간 요리를 한다고 하면 재료 손질부터 손이 많이 가기 마련이다. 이때 알아두면 좋을 레시피가 바로 집에 구비된 재료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레시피다. 소개하는 볶음면 레시피는 냉동 새우를 비롯해 간단한 재료와 소스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청경채의 경우 항상 구비하는 식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하고 소스양을 조절하거나 다른 재료로 바꿔 볶아줘도 좋다.

요리 재료 (2인분)

재료: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큰술, 물 1/4컵, 청경채 2개, 마늘 3쪽, 양파 1/4개, 라면 사리, 고추기름 2큰술, 냉동 생새우살 7~8마리

만드는 법

① 냉동 생새우살을 소금물에 10분 담가 해동한 뒤 물기를 없애고 등 쪽에 칼을 넣어 반으로 가른다.

② 청경채는 길이대로 4~6등분, 양파는 0.5cm 폭으로 채를 썰고 마늘은 편 썰어준다.

③ 물을 끓여 라면 사리를 넣고 3분 끓인 뒤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④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양파, 마늘을 넣어 중약불에서 1분 30초간 볶는다.

⑤ 새우살을 넣어 1분간 볶아준다.

⑥ 라면 사리, 청경채, 굴소스, 물을 넣고 센불에서 1분 30초간 볶는다.

새우장 덮밥

▲ 새우장 덮밥 <사진=이금기>

게장과 함께 밥도둑이라 불리는 새우장은 간장새우라 불리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게장에 사용하는 꽃게나 참게보다 저렴하고 먹기 편하기 때문에 게장보다 새우장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새우장이나 게장의 경우 1~3일 정도 저온에서 숙성시킨 후 먹는 것이 좋고 깨끗하게 세척해야 비린 맛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새우장이나 게장을 만들 때 생물을 사용하는 것이 맛이 더 잘 스며들 것으로 오해하는데, 유명한 게장이나 새우장 식당들의 경우 얼어있는 상태에서 간장에 집어넣어 살이 흐물흐물하지 않고 탱탱하도록 만든다. 소개하는 레시피는 손질 전 냉동 새우를 사용하는 경우로 손질을 위해 소금물로 해동하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손질된 냉동 새우의 경우 소금물에 살짝 세척 후 바로 사용해도 무관하다.

요리 재료

메인 재료: 냉동 새우 500g, 소금물 2컵,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마늘 3쪽, 레몬 반개, 소금 2큰술, 깨 약간, 맛술 100ml, 노른자 1개

소스 재료: 이금기 중화 시즈닝 맛간장 140ml, 소금물 1컵, 맛술 1/2컵, 설탕 3큰술, 연생강 2g

만드는 법

① 냄비에 소스 재료를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들어 준다.

② 소스를 한번 끓인 뒤 식혀준다.

③ 넓은 볼에 소금물을 넣고 새우를 넣어 해동시킨다.

④ 새우의 수염과 물총 주머니, 긴 다리를 가위로 제거하고 이쑤시개를 새우 등에 넣어 내장을 제거한다.

⑤ 손질된 새우에 맛술을 넣어 재워둔다.

⑥ 청고추, 홍고추, 마늘을 송송 썰어주고 레몬은 가로로 슬라이스 한다.

⑦ 보관 용기에 손질한 새우를 넣고 야채를 올린 뒤 간장소스를 부어준다.

⑧ 뚜껑을 잘 닫아준 뒤 냉장고에서 이틀간 숙성시킨다.

⑨ 밥 위에 숙성된 새우장의 껍질을 제거해 얹고 노른자, 청고추, 홍고추, 깨를 뿌려 완성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