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2분기 세부업종별 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 <자료=atfis.or.kr>

8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를 보면 2분기 전체적으로 70.55p으로 부정적이며 3분기 전망은 74.23p으로 약 5.2% 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의 경우 조선업 경기침체를 원인으로 한 사회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외식산업의 경기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3분기째 0% 대인 경제성장률을 비롯, 지난 3~4개 2개월간 100이상이었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이후 2개월(5~6월)간 연속으로 99로 나타난 것은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감소세로 접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의 경기 전망 또한 부정적이라고 했다. 

주요 외식업계 2분기 경기전망지수를 살펴보면 한식점, 중식점, 분식 및 김밥전문점, 치킨 전문점 기타 주정업 모두 60~70점대 사이를 보이며 주춤했고, 비알콜 음료점이 84.96p으로 비교적 전망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세부 업종별로는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이 96.34p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유흥 주점업' 지수가 57.82p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미래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는 가장 높은 업종이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이 96.96점, 이어 '서양식 음식점업'이 89.26p, '비알콜 음료점업'이 87.39p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유흥 주점업'의 경우 2015년 2분기 대비 7.7p 하락했지만 '기타 주점업'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3.81p 상승했다. 하지만 '일반유흥 주점업', '무도유흥 주점업', '기타 주점업' 각각 57.82p, 66.56p, 63.97p로 종합지수는 다른 외식산업에 비해 가장 낮다. 

참고로, 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Restarurant Business Survey Index)는 한국 외식산업의 현재외식경기와 미래외식경기 전망을 분기별로 보여주는 실증적 지표로 미국 외식업경기지수인 전미레스토랑 외식업경기지수(RPI)와 마찬가지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외식경기와 미래외식경기를 예측하여 외식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에게 시의적절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데 목적을 둔 지수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