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천년고찰 미륵도량 김제 '금산사'

승인2021.10.17 23:37:56
▲ 국보 제 62호 금산사 미륵전 - 진표율사가 통일신라 경덕왕때 거대한 미륵불을 만든후 혜공왕2년에 연못을 참숮으로 메우고 세운 곳이다. 미륵전, 용화지회, 대자보전의 현판이 각 층에 부착되어있고, 전형적인 3층 목탑 양식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는 통층으로 미래불인 미륵부처님, 좌측에는 법화림 보살, 우측에는 대묘상 보살의 미륵 삼존상이 봉안되어 있다.

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599)에 창건되어 신라 혜공왕 2년 진표율사가 금당에 미를장육상을 모시고 도량을 중창하여 법상종을 열어 미륵신앙의 근본 도량으로 삼았다. 후백제 견훤이 아들 신검에 의하여 유페되었었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고려 문종 33년(1079) 혜뎍왕사가 대사구, 봉천원, 광교원 등을 설치하여 전성기를 이루었다.

조선 선조 25년(1529) 임진왜란 당시에는 처엉뇌묵대사 등 일천여 승병들의 훈련장이 되기도 하였다. 그 후 정유재란시 80여 동의 전각과 산내 암자가 왜군의 손에 전소되는 비운을 겪기도 하였다.

선조 34년(1601) 수문대사가 10여명의 도반들과 함께 35년 간에 걸쳐 복원불사를 추진하여 대사구 지역 만 일부 재건하였다. 이조 말엽에는 환성지안대사가 수맣은 스님들이 운집한 가운데 화엄 산림법회를 성대하게 개최하였으며 용명스님의 순교등 수많은 고승 대덕 스님들이 주석하던 절이다.

한국 불교의 정화와 중흥을 위해 진력하던 월주 화상이 1961년 주지로 부임한 후 도영, 도법등 도제들과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 대적광전, 미륵전, 대장전, 하서전, 방등계단, 삼성각, 적멸보궁등을 중건 중수하고 보제루, 일주문, 상서전, 서래선원, 법종각, 종무소, 향적당, 보현당, 설법전, 만월당, 성보박물관, 적묵당, 난한전, 조사전, 등을 새로 건립하여 대사구를 완전 복원하고 확장하였다.

1986년 원인모를 화재로 대적광전이 소실되었으나 월주화상의 원력으로 도제들과 사부대중의 협력을 받아 복원하였고 전주시내에 전북불교 회관을 건립하여 전북지역의 포교를 맡고있는 호남제일의 수도와 교화의 중심도량으로 그 면모를 갖추어 미륵십선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 보물 제 25호 금산사 오층 석탑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은 고려 경종4년(979)년 부터 성종 원년(982)에 걸쳐 세워졌다. 본래는 9층이었으나, 현재는 5층 석탑으로 남아있다.  당시 윗 기단 사리공에 석탑의 정광여래 사리 2과, 석가여래 진신 사리 5과, 청동 불상등을 모셨으나, 이후 정광여래 사리는 분실하여 총 3과가 되었고, 사리를 제외한 유물들은 금산사 성보박물관에 보관하고있다. 

▲ 미륵전옆으로 보이는 왕벗나무 와 위성류 모습 - 장미과의 왕벗나무는 4월에 먼저 피는 꽃은 나무 전체를 뒤덮어 꽃덩어리를 이루며, 위성류 꽃은 연분홍색으로 1년에 두번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5월에 흰색꽃이 무리지어 피고 10월에 붉은 열매를 맺는 산사나무도 볼 만 하다.

적멸보궁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에 직접 예불을 드리기 위해 지은 전각이다. 부처님의 분신과 다름없는 사리를 모시기 때문에 전각안에 불상이나 불화등은 모시지 않으며 전이나 각보다는 더 높은 의미에서 궁이라고 한다.

▲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모시는 금산사 적멸보궁

금산사 적멸보궁 뒤편에는 금강계단이 있고, 그 중앙에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종 모양의 탑이 있다. 원래 이자리에는 나한전이 있었으나, 1998년 금강계단을 정비하면서 나한전을 대적광전 뒤쪽으로 옮기고 지금의 적멸보궁을 새로 지었다.

▲ 보물 제 27호 금산사 육각 다층 석탑

금산사 육각 다층 석탑은 통일 신라시대 일반적 모양에서 장식이 화려한 고려시대의 양식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세워졌다. 본래 봉천원 터에 있었으나, 정유재란 이후 수문대사가 전각을 복원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되었다. 대다수의 탑은 밝은 회색의 화강암으로 조성되지만 벼루를 만드는 점판암으로 제작된것이 특징이다.

옥개석은 기단부의 연화대 위에 겹겹이 쌓았고, 추녀 밑에는 풍경을 달았던 구멍이 있다. 상하에는 탑신을 끼우는 홈이 새겨져 있는데, 하나의 부재로 탑신을 올리지 않고, 각 면을 한 개 한 개의 판석으로 맞춰 끼웠던 흔적이 보인다.

각 층마다 체감 비례가 적절하고, 몸돌과 지붕돌 각 면의 조각이 섬세하며, 뛰어난 조형미를 갖추고 있다.

▲ 금산사 범종각 - 범종.법고.운판.목어의 네 법음구(부처님의 말씀인 법음을 만드는 도구)를 봉안한 전각이다.

범종각은 범종.법고.운판.목어의 네 법음구(부처님의 말씀인 법음을 만드는 도구)를 봉안한 전각이다. 의식이나 예불, 공양 시간을 알릴 때 각각의 기물을 사용한다. 범종은 절에서 시각을 알리거나 여러가지 의식을 행할때 사용한다. 장엄하게 울리는 범종소리는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사람등 일체의 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법고 소리는 부처님의 말씀이 널리퍼져 중생이 축생의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한다. 운판의 말고 은은한 소리는 허공의 날 짐승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한다. 목어는 잠잘때에도 눈을 뜨고 자는 물고기와 같이 항상 깨어 있으라는 뜻과 함께, 물속의 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범종각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팔작 지붕양식이며 사물이 소리가 널리 퍼지라는 의미에서 사방에는 벽체를 세우지 않았다.

처영문화기념관에서는 '자비와 평화를 꽃피운 송월주 스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월주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번 지내고 한국 불교의 정화와 중흥을 위해 노력하신 분으로, 193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1954년 속리산 법주사에서 금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61년 26세때 금산사 주지가 되었고, '21년 7월에 금산사에서 열반에 들었다. 

▲ 보물 제 28호 금산사 당간 지주

깃발을 '당', 깃발을 매는 긴 장대를 '간' 이라고 한다. 그리고 '당간'을 지탱해주는 두개의 돌기둥이 '지주' 역할을 하기때문에 당간 지주라고 한다. 당간지주는 사찰에서 대형 불화를 설치하는 법회나 신성한 영역을 나타내는 깃발을 걸 때 주로 사용한다.

금산사의 보존 문화제 가운데 가장 오래된 8세기 후반 경에 제작되었다. 양쪽에 놓인 지주가 동서로 마주 보고 있고 안쪽에는 당간을 고정하는 데 필요한 구멍이 3개 뚫려있다. 바깥쪽의 각 면과 받침돌에서는 화려한 조각 기법을 엿볼 수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당간 지주 가운데 가장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 금산사 일주문 - 모든 중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라는 의미로 문짝도 없고 일자의 기둥을 세워 놓았다. 광복 후 현대 서예가 중에 으뜸으로 꼽히는 명필 일중 김충현이 쓴 편액 글씨 '모악산 금산사'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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