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블랙라벨 X 더맘마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제주블랙라벨>

제주산 식품 전문 유통기업 ㈜제주블랙라벨(대표 최범수)이 지난 19일 유통 IT 기업 더맘마(대표 김민수)와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맘마는 동네마트 O2O 앱 ‘맘마먹자’와 숙박 예약•신선식품 장보기 플랫폼 ‘마자(MaZa)’ 등을 운영하는 동시에 전국 동네마트 가맹 사업을 확대하면서 지역기반 식품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달 17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맞아 내년 하반기 IPO를 준비하고 있는 차기 유니콘이다.

제주블랙라벨 최범수 대표는 “그동안 제주산 식재료는 물류비, 생산능력 등의 문제로 경쟁력이 떨어져 관련 업체들도 성장하지 못하고 경쟁력을 잃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지난 10년간 제주도에서 거주하면서 수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의 고충을 듣고 그 해결책을 고민했으며, 더맘마와 전략 협업을 통해 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블랙라벨은 세포조직의 파괴 없이 원물을 동결시켜 수분과 원물의 맛과 향이 보전돼 혁신적인 CAS 기술을 활용해 제주 특산품을 도외 지역에서도 품질을 유지한 채 유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특색 있지만 아직 판로가 개척되지 않은 제주산 식재료에 전국 판매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1등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인 ‘이비엠 그룹’과 제주 최대 규모로 최신 장비의 라이브커머스 센터를 구축했으며, 경제통상진흥원 유통전문센터 등 제주 내 기관과 다양하게 협력하여 강소기업들의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발굴해 소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나드리마트 등 제주도 소재 가맹 마트 24곳을 중심으로 지역 식자재 공급 사업을 확장하여 제주도 유통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더맘마 김민수 대표는 “제주지역에서 더맘마 배송 전용 전기차인 ‘맘마카’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 어디서든 마자 앱을 통해 주문된 신선식품을 2시간 내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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