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와인 전문가들이 보기에 축복받은 지역이다. 투스카니, 피에몬트, 베네토 지역은 보통 여행에 목마른 이들이 첫발을 디디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와인 지역을 여행하고 싶다면 이탈리아에는 와인 생산지가 정말 많아서 어디를 가야 할지 막막 할 수 있다.

드링크비지니스에서는 이탈리아를 방문했을 때 가보길 추천하는 와인 생산지 6곳을 선정했다.
 

▲ Valtellina <사진=wikipedia ⓒFranco Folini>

첫 번째로 소개한 곳은, 롬바르디아 주 발텔리나(Valtellina)지역이다. 이곳은 애다강(Adda River)와 알프스 너머로 보이는 포도밭이 정말 영화 같은 관경을 연출하며 품질보다 덜 알려진 Rosso di Valtellina, Chiavennascas, the Sforzato 와인들이 있기에 꼭 방문할 리스트 맨 위에 두길 추천한다고 했다.
 

▲ Dolceacqua <사진=Wikipedia Public Domain>

두 번째는 리구리아 주 로쎄세(Rossese) 지역이다. 알프스 아래 해발 1,600피트 고도에 위치한 이곳의 경치는 충격적일 정도로 아름답다고 한다. 그리고 그곳의 시그니처 와인인 Rossese di Dolceacqua도 함께 언급했다.
 

▲ Greco di Tufo <사진=Wikipedia ⓒpayhere>

세 번째는 캄파니아 주의 크레코 디 뚜포(Greco di Tufo)다. 이 지역은 이탈리아 와인에서 가장 높은 영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했다. 그 이유는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토양 덕분에 독특한 향을 가진 최상의 화이트 품종이 생산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의 향과 달리 이 지역의 와인은 과일 향 보다 더 달콤한 아몬드 향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지역의 경치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 Aglianico del Vulture vineyard <사진=theitalianwineconnection.com>

네 번째는 바실리카타 주 알리아니코 델 불뚜레(Aglianico del Vulture) 지역이다. 6세기부터 와인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진 이곳은 최근 바롤로와 유사한 Aglianico del Vulture로 르네상스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 
 

▲ Cesanese del Piglio<사진=damianociolli.it>

다섯 번째 지역은 라치오 주 체사네제 델 필리오(Cesanese del Piglio) 지역이다. 이 곳은 르네상스로 접어들고 있는 또 다른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이유는 싸고 질 좋은 테이블 와인 생산으로 익히 알려졌지만 Damiano Ciolli와 Costa Graia 같은 곳에서 더 혁신적인 것을 생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사코 밸리(Sacco Valley)와 아니에네강(Aniene River)을 내려다 보는 언덕에서의 경치도 좋다고 한다.
 

▲ Matelica <사진=it.wikipedia/ⓒDr.Zero>

마지막으로 소개한 곳은 마르케 주 베르디끼오 디 마텔리카(Verdicchio di Matelica) 지역이다. 이 포도밭은 아페닌 산맥(Apennine mountains)이 만들어 놓은 미네랄이 풍부한 경사에 포도를 재배한다며 아드리아 해 해안(Adriatic coast)에서부터 불어오는 바람과 지역의 공기와 빛으로 일반적인 와인보다 더 감미로운 와인을 생산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로 와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 와인 지역들로 계획 해 보는 건 어떨까?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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