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와인생산협회가 주관하는 ‘2021 한국와인생산협회 인증점수제(K-Wine Point 2021) 와인품평회가 지난 10월 28일, 인사동 나인트리호텔 우리술 문화공간인 스페이스 오 와인바에서 개최, 진행되었다.

한국와인 인증점수제(K-Wine Point)는 한국와인생산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와인 품평회로, 지난 2020년 처음 시행된 품평회로, 한국의 와인생산자들이 직접 한국와인의 평가회를 진행한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여타 다른 품평회와 달리 대상, 금상 등의 상을 수여하지 않고, 점수 인증만을 목적으로 한 품평회라는 것이 차별점이 있다.

출품와인은 전국에서 139종, 심사는 10명의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각 와인의 균형과 조화, 만듦새를 종합해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총점을 평균내어 각 와인에 해당하는 점수를 발표하게 된다. 심사위원구성은 한국소믈리에협회,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한국와인협회 등 와인관련 기관에 소속된 소믈리에, 와인 에듀케이터, 와인미디어 등의 전문가 뿐 아니라 한국술 교육기관을 포함한 한국와인에 대한 이해가 높은 심사위원으로 구성되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정욱 소믈리에(최정욱와인연구소)는 ’작년에 80여 종 출품된 데 이어 금년에는 140여 종의 와인이 출품되어,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고되기도 했지만, 더 많은 와인이 출품되어 인증점수를 받는 것은 한국와인의 품질을 궁금해하시는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심사를 주관한 정제민 한국와인생산협회 회장은 ’매년 한국와인의 품질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 화이트, 로제와인과 더불어 레드와인도 한식에 걸맞는 와인으로써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한국와인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드라이 레드와인, 스위트 레드와인, 아이스와인과 주정강화와인, 브랜디 분야로 나눠 진행된 한국와인 인증점수제는 11월 5일(금) 코엑스 ’바앤 스피릿 쇼‘에서 시상 및 점수인증서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한국와인생산협회는 품질평가인증제와 더불어, 전국 유명 레스토랑에서 한국와인 셀렉션을 페어링해서 판매하는 ’2021 한국와인 고메위크 레스토랑‘ 행사 및 ’한국와인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