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과류 <사진=마켓컬리>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11월 18일에 열리는 수능을 앞두고 최근 한 달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험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견과류, 디저트 등 간식 선물세트와 스트레스나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디퓨저, 향초 등의 상품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켓컬리가 지난 10월 12일부터 수능을 1주일 앞둔 11월 11일까지의 판매량을 살펴보니 견과류 선물세트의 판매량이 전년 수능일 기준 동기(10월 27일~11월 26일) 대비 512% 늘었다. 견과류는 두뇌 회전, 혈액 순환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데다, 아몬드, 호두, 마카다미아, 캐슈넛 등을 두루 담아 하루 한 봉지씩 먹는 구성으로 소포장 되어 있어 수험생 선물용으로 인기다. 또한, 초콜릿, 펑리수, 롤케이크 등 달달한 맛으로 당을 보충해줄 수 있는 디저트 선물세트 역시 각각 150% 판매량이 증가했다.

긴장,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고 불안감을 낮춰주는 제품을 찾는 수요도 크게 늘어났다. 먼저 은은한 향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디퓨져 판매량은 작년 대비 280% 늘었다.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향초와 스프레이 제품의 판매량도 각각 118%, 60%씩 증가했다. 이에 대해 컬리는 수험생들이 도서관, 스터디카페 등과 같은 외부 공간 대신 집에서 수능 준비를 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도록 해주는 '홈 프레그런스(Home Fragrance)' 제품을 찾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미리 집에서 준비해온 개인 도시락을 자리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식사해야 하는 만큼 점심 시간 및 쉬는 시간 등에 사용할 아이템도 인기다. 먼저 점심 식사를 담을 수 있는 도시락통의 판매량은 110% 증가했다. 컬리는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한 실리콘 재질의 제품부터 4~6칸으로 나뉘어 다양한 메뉴를 담을 수 있는 제품까지 다양한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물, 차, 커피 등을 따뜻하게 담을 수 있는 텀블러를 330ml부터 700ml까지 다양하게 구분해 선보이며, 죽, 스프 등을 담기에 적합한 보온병(푸드자)도 제안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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