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후된 주택을 스스로 고쳐, 오래 사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의 일환인 ‘집수리 아카데미’를 9월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집수리 아카데미'는 전면철거 대신 지역별 맞춤형 재생과 개별주택에 대한 집수리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하며, 서울시가 `15년 4월 발표한 주거재생정책 실행방안의 하나이다.

▲ 집수리, 이것만 알면 된다' 집수리 아카데미 <사진=서울시청>

시 전체면적(606㎢) 중 주거지는 313㎢이고, 이 가운데 아파트, 도로, 공원 및 뉴타운·재개발구역을 제외한 111㎢가 저층주거지(4층 이하)다. 이중 20년 이상 된 주택이 80%에 이를 정도로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 교육과정은 시민 눈높이에 맞춰 이론중심의 기초과정과 실습중심의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5주 과정으로 9월부터 시작해 2회 열리며 회당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심화과정은 3주 과정으로 10월에 1회 열리며 9월 말부터 수강신청 30명 모집 예정이다.

세부사항 및 집수리 아카데미 신청접수는 홈페이지 ‘서울시 집수리닷컴’ (http://jibsuri.seoul.go.kr)을 참고 바란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오랜 기간 살아온 정든 내 집에서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와드리기 위해, 집수리 아카데미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주택을 고쳐서 오래사는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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