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구글은 2021년도 최고의 트렌드 검색어를 소개하는 ‘Year in Search’를 발표했다. 과연 올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음식은 무엇일까?

1위: 비리아 타코

▲ 비리아 타코 <사진=stu_spivack>

비리아는 고기, 건고추, 향신료 등을 넣고 만든 멕시코 전통 요리 중 하나로 타코(taco)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다. 최근 우버 이츠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마가리타 및 멕시코 요리를 배달음식으로 많이 찾으며, 멕시코의 이국적인 맛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역시 구글에서 비리아 타코에 관심을 가진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그 뒤를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국가들이 이를 이었다.

2위: 나시고랭

▲ 나시고랭 <사진=Pixabay>

나시고랭(nasi goreng)은 인도네시아의 볶음밥 요리로 다양한 채소, 고기, 간장, 토마토 소스와 고추 소스 등을 볶아 만든 음식이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볶음면 요리인 미고랭(mi goreng)의 경우 뉴욕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10대 라면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이는 최근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퀴진의 수요를 보여준다.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그 뒤를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이 이를 이었다.

3위: 페타 파스타

▲ 페타 파스타 <사진=TikTok @grilledcheesesocial>

페타 파스타(Feta Pasta)는 최근 SNS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음식이다. 틱톡(Tiktok)을 통해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틱톡 파스타’라고 불리기도 한다. 페타 치즈를 토마토 및 향신료와 함께 같이 오븐에 구워 녹인 뒤 숏파스타를 삶아 비벼 먹는다.

4위: 샤퀴테리 보드

▲ 샤퀴테리 보드

샤퀴테리 보드는 말 그대로 베이컨, 소시지, 살라미 등을 치즈, 올리브 등과 함께 도마에 올린 것인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사진을 찍어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인스타그래머블’하게 만드는 것이다. 준비하기 간편하고, 다양한 주류와 페어링 하기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5위: 쇼가야키

▲ 쇼가야키 <사진=Wikimedia Commons>

쇼가야키는 구운 고기에 생강을 넣은 소스를 넣고 졸인 요리로 ‘돼지고기 생강 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고독한 미식가’를 통해 알려진 음식으로, 간단하지만 색다른 한 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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