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SR의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주류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이 눈에 띈다.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가장 높은 주류 전자상거래 분야 성장을 보일 국가는 ‘미국’이며, 2025년까지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류 전자상거래 소비자들은 주로 두 가지 다른 유형의 쇼핑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일반적으로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웹사이트를 통한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좋은 가격 혹은 잘 알려진 브랜드를 찾고 있으며, 보다 젊은 층으로 구성된 ‘앱을 통한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흥미롭고 독특한 브랜드를 찾는 경향을 보인다.

IWSR Drink Market Analysis의 가이 울프(Guy Wolfe)는 “팬데믹과 전반적인 소비자 쇼핑 행태 변화를 고려할 때, 주류 전자상거래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다양한 소비자 그룹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쇼핑하는 방식과 우선순위가 무엇인지에 있어 시장 전반과 내부에서 발전되고 있는 상당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전 세계 음주가 4분의 1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의 시장에서 ‘와인’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중국, 콜롬비아, 멕시코, 나이지리아에서는 ‘스피리츠(spirits)’의 비율이 더 높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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