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기백 데빌스 슬라이드(PiggyBack Devil’s Slide) 위스키 <사진=WhistlePig>

새해를 맞아 세계적으로 신년 금주 운동인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의 한 회사는 특별한 위스키를 출시했다. 바로 6년간의 숙성을 거친 ‘비알콜 위스키’가 그 주인공이다.

위스키 브랜드 휘슬피그(WhistlePig)가 출시한 ‘피기백 데빌스 슬라이드(PiggyBack Devil’s Slide)’는 세계 최초의 100% 호밀 숙성 비알콜 위스키(Non-whiskey)로 알코올도수가 약 0.5% 이하인 상태로 6년간 숙성됐다. 그 결과 위스키의 복합적인 맛을 유지하면서도 술 자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휘슬피그의 위스키 블렌더 메건 아일랜드(Megan Ireland)는 “휘슬피그에서 우리는 호밀의 잠재력을 드러내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피기백 데빌스 슬라이드는 750ml 병에 49.99달러(한화 약 5만 9,680 원)으로, 미국 내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또한, 판매 수익금은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 고통받은 환대 산업의 바텐더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바텐더스길드(the United States Bartenders’ Guild, USBG)에 전달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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