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 세계 와인 산업 전문가들의 대축제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와인 전문가 사이에서는 빠짐없이 참석해야 할 행사로 손꼽히는 이 전시의 정식 명칭은 프로바인(ProWein) 2022로, 전시장 면적, 참가사, 참관객, 와인 종류 등 모든 분야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 회차는 B2B 방문객 6만 명, 74,100 sqm 전시장 규모로 압도적 스케일 선보였다. 규모뿐 아니라, 전시업체와 방문객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기로 유명하다.
프로바인2022는 전 세계 최고의 와인 및 증류수를 선보이는 전시이다. 엄선된 주조장, 와인 대표 산지 및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흥 산지의 색다른 와인과 스피릿(증류주), 트렌디한 논알콜까지 한자리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시음회,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매우 제한되었으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시금 전 세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프로바인 전시회 주최이사장 바스티안 밍어스(Bastian Mingers)는 전했다.
전시장 1,4,5 홀은 독일에서 약 800개의 유수 전시업체가 참여한다. 이탈리아는 전시장 15, 17홀에서 베네토, 피에몬테, 투스카니 지역의 가장 큰 공동 참가사들을 포함해 이탈리아 전역의 유명 산지 와인이 전시된다. 전시장 9,10홀에서는 프리미엄 와인의 전통 강자인 프랑스 와인의 유명 라인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홀12에서는 나파밸리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칠레 등 유럽 외 다채로운 와인 라인업이 소개될 예정이다.
와인 역시 유기농이 대세다. 트렌드 중심지인 뉴욕, 파리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붐이 대중적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프로바인 전시회 역시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의 유명 산지 출신 45명의 전문 주조가들이 ‘오가닉 월드(Organic World)’ 스페셜 쇼를 펼칠 예정이다.
전시회 주최 측은 전용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The ProWein App'을 운영한다. 손쉽게 참가사, 제품, 전시회 이벤트, 스마트 전시장 맵 등 세부적 정보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어플은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주최 측은 지난해 8월부터 철저한 방역으로 성공적인 전시회를 이끌어 왔다. 독일은 입국 시 자가격리가 필요 없으며, 전시장 입장 시 백신접종증명서 또는 코로나테스트 음성결과지를 제출하면 된다. 전시 관람 희망 시 공식 사이트(prowein.com)를 통해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방역 안전성을 위해 현장 판매는 진행하지 않아 온라인 한정 판매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2022년 3월 27일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와인/스피릿 전시회 프로바인 2022의 참가∙방문 신청은 라인메쎄(02-798-4343)를 통해 가능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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