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또 몽 레동(Chateau Mont-Redon)의 최상급 뀌베, 르 플라토(Le Plateau).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와인사업부 타이거인터내셔날이 전세계 와인 평론가들로부터 고득점을 획득한 샤또뇌프 뒤 빠프(Chateauneuf-du-Pape) 지역의 대표 생산자, 샤또 몽 레동(Chateau Mont Redon)의 와인 5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교황의 땅, 샤또뇌프 뒤 빠프(Chateauneuf-du-Pape) 지역을 대표한다.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샤또 몽 레동(Chateau Mont Redon)은 1344년 교황이 소유한 토지의 일부인 ‘Mourredon’이 포도밭으로 공인되어 1923년 앙리 플랑탱(Henri Plantin)이 포도밭을 인수하여 4대 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각 포도밭 구획을 그룹화하면서 이전에는 경작되지 않았던 바위투성이의 토양과 삼림이 우거진 넓은 고원에 포도 나무를 심기 시작했고, 각 떼루아에 적합한 포도 품종을 심어 총 13가지 포도 품종으로 ‘조화롭고 균형 잡힌 와인’을 생산하며 각 떼루아와 샤또 몽 레동의 개성을 반영한 와인을 탄생시키고 있다.  

▲ 샤또 몽 레동의 모든 포도밭은 철저한 퀄리티 컨트롤을 통해 생산된다.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특히 샤또뇌프 뒤 빠프(Chateauneuf-du-Pape) 내 186 헥타르의 큰 규모와 1980년대 꼬뜨 뒤 론(Cote du Rhone), 1997년 리락(Lirac)을 추가로 소유하면서 남부 Rhone 계곡을 따라 큰 규모를 자랑하지만 상급의 포도가 자랄 수 있도록 선별된 떼루아에 보다 적은 양의 포도나무를 심어 퀄리티 컨트롤(Quality Control)을 유지하며 균일한 고품질의 포도만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와인 양조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잘 관리하는 것이 자연을 대하는 샤또 몽 레동의 자세이며 가장 우선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여 CDP 최초로 포도밭, 셀러, 와이너리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설치한 정화 시스템 (갈대밭으로 만든 자연 배수 처리 시설)을 통해 생물학적으로 처리 및 리사이클링 하고 있다.

GROWING VINES

▲ 다양한 유기물질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샤또 몽 레동(Chateauu Mont Redon)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토양의 관리는 포도나무의 자생력과 긴 생명력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상태를 유지하는데 집중한다. 1년에 4~5회 정도 토양을 갈아주는데 이는 토양 속에 공기가 통하게끔 하며 포도나무가 보다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작업이다. 또한 각 구획의 유기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에만 자연 퇴비(양분뇨)를 추가해주며 포도밭을 재정비할 때에는 5~6년 동안의 ‘휴식기’로 포도나무를 심지 않고 대신 곡물을 심어 토양의 다양한 유기물질을 활성화시키고, 포도나무를 심을 시기가 되면 최고급의 클론과 나무를 선별하여 지속적인 관찰 후에 포도나무를 심는다. 와이너리 한 가운데에 위치한 자체 기상 관측소를 통해 정확한 기상 정보를 파악하여 모든 작업이 이루어지고 Green Harvest(송이솎이) 의 일환으로 생산량을 조절하여 포도나무에 남아 있는 포도 송이가 원활한 공기 순환과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게 한다.

WINES

▲ (왼쪽부터) 샤또뇌프 뒤 빠프 루즈, 꼬뜨 뒤 론 블랑<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국내에 출시한 샤또 몽 레동(Chateau Mont Redon)은 꼬뜨 뒤 론 리저브(Cote du Rhone Reserve) 블랑(Blanc)·루즈(Rouge), 샤또뇌프 뒤 빠프(Chateauneuf-du-Pape) (Blanc)·루즈(Rouge)와 스페셜 뀌베인 샤또뇌프 뒤 빠프 르 플라토(Chateauneuf-du-Pape Le Plateau) 등 총 5종이다.

꼬뜨 뒤 론 리저브 블랑 2020 (Cote du Rhone Reserve Blanc)

그르나슈(Grenache) 70%, 클라리넷(Clairette) 20%, 비오니에(Viognier) 10% 블렌딩으로 깊고 진한 화이트 플라워 아로마와 함께 복숭아, 모과 등의 신선한 열대 과실감이 입 안에 번진다. 허브의 섬세한 풍미가 뒤따르며 우아한 산미와 경쾌한 미네랄리티가 와인에 복합미를 더하며 해산물과 좋은 매칭을 이룬다.

꼬뜨 뒤 론 리저브 루즈 2019 (Cote du Rhone Reserve Rouge)

그르나슈(Grenache) 80%, 시라(Syrah) 20% 블렌딩으로 크랜베리, 라즈베리, 장미꽃잎과 같은 싱그러운 레드 과실감을 베이스와 스파이시, 허브 등의 아로마가 복합미를 선사한다. 부드러운 탄닌감과 미디움 바디감의 좋은 발란스로 긴 피니쉬와 화려한 인텐스를 자랑한다.

샤또뇌프 뒤 빠프 블랑 2019 (Chateauneuf-du-Pape Blanc)

그르나슈(Grenache) 55%, 클라리넷(Clairette) 20%, 이 외(Roussanne, Bourboulenc, Picpoul) 25%의 블렌딩으로 라임, 백도, 플로랄, 미네랄리티, 허브향이 코로 전해진다. 입안에서는 시트러스, 핵과실 등의 싱그러운 과실감과 화려한 꽃 향기, 그 뒤를 받쳐주는 미네랄의 여운과 신선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CDP 화이트 와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이 피니쉬까지 길게 이어진다.

샤또뇌프 뒤 빠프 루즈 2018 (Chateauneuf-du-Pape Rouge)

그르나슈(Grenache) 60%, 시라(Syrah) 30%, 무르베드르(Mourvedre) 8.5%, 이 외(Cinsault, Counoise, Muscardin, Vaccarese) 1.5% 블렌딩으로 블루베리, 블랙커런트, 호두, 감초, 블랙후추, 스파이시 등의 다양한 아로마가 느껴진다. 와인 한 모금에 블루베리, 블랙커런트, 레드 오렌지와 같은 잘 익은 과실 아로마를 지나 견과류, 오크함과 민트, 후추, 정향과 같은 향신료의 복합적인 테이스트로 마무리된다. 풍성한 과즙과 견고하면서도 섬세한 탄닌감 그리고 와인의 골격을 잡아주는 산미와 깊은 여운이 매력적이다.

샤또뇌프 뒤 빠프 떼루아의 캐릭터가 샤또 몽 레동의 스타일로 완벽히 표현되었으며 2018 빈티지는 Vinous Antoino Galloni 93-95pts, Jeb Dunnuck 92-94pts, Robert Parker 89-91pts, Jeff Leve 90pts, Jancis Robinson 17pts로 세계 와인 평론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

샤또뇌프 뒤 빠프 르 플라토 2016 (Chateauneuf-du-Pape Le Plateau)

그르나슈(Grenache) 60%, 시라(Syrah) 40% 블렌딩으로 리치하면서도 풍성한 검은 베리류의 과실과 꽃, 가죽, 시가, 민트 등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느껴진다. 집중도 높은 탄닌감, 생동감 있는 텍스쳐, 완벽한 발란스가 긴 여운으로 남아 잊지 못할 테이스팅을 선사하며, 장기숙성 가능성을 보인다.

몽 레동(Mont-Redon)의 최상급 한정생산 뀌베(Cuvee)로, 몽 레동의 고원에 있는 고목에서 포도알을 선별하여 최상의 빈티지에만 출시한다. 특히, 2016 빈티지는 Jeb Dunnuck 95+pts, Wine Spectator 95pts, Robert Parker 93-95pts를 수상한 바 있다.

타이거인터내셔날 이공화 소믈리에는 “샤또 몽 레동은 샤또뇌프 뒤 빠프 지역에 186헥타르의 큰 규모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이 중에서 100 헥타르만 포도를 재배한다. 이는 좋은 포도밭을 선별하여 뛰어난 퀄리티의 포도를 균일하게 경작하고 양조하기 위함이다”라고 소개하며 “샤또뇌프 뒤 빠프 와인의 진가를 모두가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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