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홈술과 혼술은 트렌드로 떠올랐으며, 가치 있는 '술'을 모으는 것은 인기 취미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사기꾼들이 신규 소비자들을 상대로 사기 행위를 벌일 수 있는 환경 역시 넓어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사람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고립으로 인해 ‘와인’부터 ‘칵테일’ 등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주류 시장의 경우 급증하는 신규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짝퉁 위스키’가 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짝퉁 버번위스키에 대한 피해 사례가 더욱 심해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표적으로 지난 5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가게는 짝퉁으로 추정되는 1,000달러(한화 약 118만 8,000원)짜리 버번위스키를 팔았던 것이 적발되었으며, 이후 해당 진품 위스키를 생산하는 버팔로트레이스(Buffalo Trace) 측은 SNS를 통해 “점점 더 증가하는 사기 판매자들의 희생양이 되지 말라”라는 경고문을 발표했다.

버번위스키의 수집 및 구매는 큰 비용이 들 수 있음으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조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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