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와인 소비국인 미국의 와인소비는 지난해 또 증가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다수의 와인 소비자들이 와인 에티켓(매너)을 지키는 것에 대해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회사 원폴(OnePoll)이 우드브릿지 와인즈(Woodbridge Wines)의 의뢰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21세 이상 미국 응답자 2,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의 약 67%은 “와인을 마실 때 옳고 그른 방법이 있다고 믿었지만,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소위 이러한 '와인 에티켓'을 반드시 지키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올겨울 동안 다른 어떤 종류의 술보다도 ‘와인’을 많이 마셨다고 답했는데, 남성은 62%, 여성은 50%가 '스포츠 경기'와 함께하는 술로 '맥주' 대신 '와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응답자 4명 중 3명은 와인 에티켓이 "불편하다"라고 답했으며, 약 22%의 응답자만이 전통적인 와인 에티켓이 자신의 ‘와인 경험’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언급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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