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르도 메독 크뤼 부르주아 와인의 선구자 도멘 롤랑 드 비 2종 런칭 <사진=레뱅드매일>

와인 수입 전문 기업 레뱅드매일은 메독 크뤼 부르주아를 대표하는 생산자 샤또 롤랑 드 비(Chateau Rollan de By)와 한국 최초로 독점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샤또 롤랑 드 비는 보르도 메독 지역에서 오랫동안 와인을 생산해온 와인메이커이자 파리에서 예술가 및 디자이너로도 이름을 널리 알린 장 귀용(Jean Guyon)이 1989년 포도밭을 매입하며 설립한 도멘 롤랑 드 비의 대표 와인이다. 샤또 롤랑 드 비는 메독 크뤼 부르주아 와인의 선구자이자 Top 생산자로 불린다. 크뤼 부르주아(Cru Bourgeois)는 그랑 크뤼 클라쎄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뛰어난 품질을 가진 보르도 메독 지역의 생산자 및 네고시앙들이 모여 만든 새로운 등급 체계로 매우 까다로운 심사와 인증을 통해 소수의 생산자들에게만 부여된다.

샤또 롤랑 드 비는 등급 체계가 처음 만들어진 1932년부터 크뤼 부르주아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퀄리티를 입증해왔다. 파리 와인 콩쿠르 (Concours General Paris) 선정 ‘베스트 크뤼 부르주아 와인’으로 선정되었으며, 2009년에서 2016년 8년 동안 이 대회를 참가한 보르도 와인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2010년 와인 스펙테이터 Top 100 와인 중 유일한 보르도 와인으로 뽑혔으며 당시 “보르도 그랑 크뤼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은 생산자 중 최고의 생산자”라는 로버트 파커의 평가는 샤또 롤랑 드 비의 명성을 전 세계에 다시금 확인시켰다.

도멘 롤랑 드 비는 샤또 롤랑 드 비를 필두로 샤또 오 꽁디싸, 샤또 뚜르 세란, 샤또 그레이삭을 차례로 인수하며 오랫동안 메독 크뤼 부르주아의 명성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였고 메독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자 중 하나로 발돋움 하였다.

샤또 롤랑 드 비는 그들의 세컨드 와인 샤또 드 비와 함께 레뱅드매일에 의해 새롭게 한국 시장에 소개된다. 메독 지역 대부분의 레드 와인은 까베르네 소비뇽을 주 품종으로 사용하지만 샤또 롤랑 드 비는 메를로를 주 품종으로 사용하였다. 3개월의 바토나주(Batonnage)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복합적인 풍미와 입안 가득 강렬한 바디감과 탄닌, 신선한 산도와 함께 밀려오는 피니쉬가 각종 스파이시 향과 어우러진다. 샤또 드 비는 도멘 롤랑 드 비에 의해 2012년에 인수된 샤또로 1839년 설립되어 당시 메독 북부 지방 최고의 와인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유서 깊은 와이너리이다. 잘 익은 붉은 과일 향과 약간의 검은 과일 향이 특징이며 메독 지역 특유의 강렬하고 풀 바디감과 구조적인 탄닌감이 인상적이다.

레뱅드매일 마케팅 총괄 박소영 전무는 ‘기존에 오픈마켓으로만 운영되던 샤또 롤랑 드 비와의 독점 수입 계약을 통해 이제는 공식 수입사로서 레뱅드매일만의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샤또 롤랑 드 비와 같이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와인들을 지속적으로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샤또 롤랑 드 비와 샤또 드 비는 전국 주요 백화점, 도소매점과 레뱅샵에서 구입 가능하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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