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흑맥주 시장의 규모는 2028년까지 512억 달러(한화 약 62조 390억 4,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랜드뷰리서치가 주도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크에일’, ‘포터’, ‘다크라거’ 등 흑맥주에 대한 수요는 2021년부터 2028년까지 8.9%의 CAGR(연평균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었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2020년 35%를 넘는 가장 큰 매출 점유율을 보이며 가장 큰 시장으로 떠올랐는데, ‘중국, 일본 및 인도에서의 주류 소비 증가’, ‘새로운 양조장들의 흑맥주 출시’, ‘전통적인 맥주 향에 대한 수요’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꼽꼽힌다. 또한, 캔흑맥주의 경우 ‘편리성’, ‘환경적 가치’, ‘비용 및 풍미’와 연계되어 빠르게 성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흑맥주의 경우 병에 비해 캔 포장이 맥주의 맛에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맥주 블라인드 시음회에 참여했을 때 61% 이상의 소비자가 병맥주보다 캔맥주 맛을 선호했다”라고 말하며 “다크 라거의 제조 편의성이 높아 보급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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