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22 대한민국 주류대상 (Korean Wine & Spirits Awards)에서 SPC그룹의 타이거인터내셔날 와인 2종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주류 평가 행사로 국내에 수입되는 혹은 가공되는 좋은 술을 소개하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위해 만들어진 주류 품평회이자 대한민국 대표 주류 시상식이다.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타이거인터내셔날의 와인 2종은 부르고뉴 와인의 '도멘 드 라 크와 스나이에, 쌩 베랑 엉 뽀마르 2019'와 남프랑스 와인인 '아브 루 코네 & 씨 루즈 2018'이다.

▲ (왼쪽부터) 도멘 드 라 크와 스나이에 쌩 베랑 엉 뽀마르 2019(Domaine de la Croix Senaillet, Saint Veran En Pommards), 아브 루 코네 앤 씨 루즈 2018 (Abbe Rous Cornet & Cie Rouge)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도멘 드 라 크와 스나이에 쌩 베랑 엉 뽀마르'는 부르고뉴 쌩 베랑(Saint-Veran) 마을의 석회암 절벽인 로쉐 드 솔뤼트레(Roches de Solutre)와 로쉐 드 베르지송(Roches de Vergisson) 경사면에 위치하여 50년 수령의 고목에서 모두 100% 손수확을 진행, 10개월간 리즈(lees)와 함께 50% 오크 숙성을 한다. 와인 메이커인 리차드(Richard)와 스테판(Sephane)의 포도밭은 에코서트(ECOCERT) 인증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으로 경작하며 떼루아를 와인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특히 타이거인터내셔날에서 이제 막 출시된 와인으로 주류대상 대상 수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샤르도네(Chardonnay) 100%로 맑은 황금 컬러는 띠며 시트러스한 감귤류의 아로마와 자스민, 아카시아, 꿀의 조화가 뛰어나다. 풍성한 미네랄리티, 유질감의 밸런스를 입안에서 느낄 수 있고 마시멜로, 허니 서클과 같은 과실의 당미와 은은한 오크 터치의 조화로움이 뛰어나다.

'아브 루 코네 앤 씨'는 프랑스 루씨옹 최남단의 콜리우르(Collioure)에 위치한 지역으로 가파른 경사면의 포도밭이 지중해 연안을 바라보고 있으며 가파른 경사로 인해 100% 손수확을 진행, 12개월간 40% 오크 숙성, 60% 스테인리스 탱크 숙성을 통해 완성된다. 기존 유럽시장에만 유통하던 소규모 와이너리에서 ‘남프랑스의 떼루아를 가장 잘 표현하는 와인 메이커’로 평가받는 장 마크 라파주(Jean Marc Lafage)와 에릭 솔로몬(Eric Solomon)의 합작으로 2018 빈티지부터 재탄생되었고 특히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가 ‘박스째로 구매할 가치를 지닌 와인’이라 극찬하기도 하였다. 시라 50%, 그르나슈 35%, 무르베드르 15%의 포도 품종으로 다크 체리 컬러를 띠며 미디엄 플러스 바디감에 부드러운 타닌의 질감이 더해지며, 블랙체리를 베이스로 코코아, 드라이 허브, 블랙 페퍼의 복합적인 아로마와 미네랄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타이거인터내셔날 이공화 소믈리에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와인을 소개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꾸준히 대한민국 주류대상에 출품하고 있으며, 수상까지 이어지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전했으며, “매년 발전하는 국내 와인시장을 위해 좋은 와인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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