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갤러리, 농촌진흥청과 함께 쌀 맥주 등 우리 술 22종 특별 전시

승인2022.04.13 13:57:22
▲ 농업과 전통주의 만남, 전통주갤러리에서 만나다 <사진=전통주 갤러리>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전통주갤러리(관장 남선희)에서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우리청 개발 양조기술 산업화 주류와 양조용 품종을 특별 전시한다.

2003년부터 국산농산물을 이용한 전통발효식품을 연구해온 농촌진흥청은 지역농산물 소비 증진을 위해 다양한 가공기술과 농촌현장에 소규모 가공기술을 보급해 왔다.

2007년 양조식품연구센터를 개소한 이후 양조기술의 과학적 연구를 해온 농촌진흥청은 고문헌 제조법을 현대화하여 복원한 전통주와 토착 양조미생물의 선발과 보급에 노력해 왔고, 생쌀발효법을 이용한 현장접목 증류기술, 탄산 및 거품막걸리 제조기술, 고품질 와인 제조기술 등을 개발하였다.

최근 국내 소규모양조장의 활성화로 지역농산물 소비에 효과를 극대화하며 지역별 맞춤형 제조기술 컨설팅 및 기술이전으로 농촌지역에 활력을 주고 있다.

▲ 우리 술 22종과 양조용 품종 한자리에 <사진=전통주 갤러리>

이번 전시회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기술을 이전 받아 전통주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제품 14종과 지역소주 4종, 현장접목연구 시제품 4종 등 총 22종을 만나볼 수 있고, 고량주 및 지역소주 세미나(13일 14시~), 명가원(녹파주), 최행숙전통주가(아황주), 그랑고또(청수), 샤또 나드리(너브내 스파클링), 버드나무 브루어리(미노리세션), 순성왕매실영농조합(당진소주), 자연과 사람들(강릉소주), 모월(흑삼프로), 추연당(새앙), 스마트브루어리(오크빕진) 등 양조장 대표들과 소비자와의 만남(14일 14시~)도 진행된다.

자연 탄산으로 청량감을 극대화한 탄산 막걸리, 고문헌 제조 방법을 현대에 맞게 재탄생시킨 복원 전통주, 누룩 유래 토착 발효 미생물을 활용한 한국형 청주와 증류식 소주 등을 전시 및 시음할 수 있다. 또한, 쌀을 첨가한 쌀맥주, 무독화옻술, 국내 포도 품종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현장접목연구 시제품, 공용병 디자인으로 특색 있는 지역소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관능평가 교육용으로 활용 가능한 플레이버 휠 <사진=전통주 갤러리>

관능평가 교육용으로 활용 가능한 플레이버 휠과 플레이버 키트도 함께 전시함으로써 전통주 연구성과를 알리고, 양조장 대표들에게 듣는 전통주 이야기와 기술이전 방법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 하는 농업‧농촌, 농식품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하였다.

특히, 특별 전시회에서는 농촌진흥청 작물 육종기관인 국립식량과학원의 양조용 쌀, 보리, 밀, 수수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양조용 포도 등 양조가공용 품종들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양조업체들의 생산 원료 품종 다양화를 유도하고,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원료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양조에 적합한 쌀 ‘가루미’는 곡립경도가 낮아 물에 불리지 않아도 제분이 가능하며, 생쌀발효에 적합하여 친환경 양조공정에 최적이다. ‘가루미’의 배유물성으로 잔당이 남지 않는 완전발효가 가능하여, 전통주 양조용 뿐만 아니라 쌀맥주의 원료로도 사용하고 있다.

맥주용 보리 ‘호단’, ‘강맥’은 병저항성과 쓰러짐(도복)에 강한 품종으로 비료를 적게 주는 특징이 있고 발아율이 높다. ‘호단’은 베타글루칸과 단백질 함량이 낮으며, 전남, 경남 지역이 적응지역이고, ‘강맥’은 수량성이 6.2톤/ha로 효소역가가 높은 장점이 있으며, 적응지역은 전남, 경남, 제주이다.

양조용 품종 ‘우주’ 밀은 3년간 지역적응성시험 결과, 수량이 단보(10a)당 606㎏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한 품종 중에서 가장 높았다. 생육특성은 키가 76㎝로 국내의 표준품종인 금강밀과 유사하다. 양조적성 평가 결과, 주정수율이 금강밀보다 2% 정도 높고, 이에 따라 주정생산수량도 2.5톤/㏊으로 높다. 효소 활성 특성으로는 당화력이 2.02 U/100g으로 높으며, 펩티다아제 활성도 270.25U/100g으로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양조 가공적성이 좋은 ‘동안메’ 수수는 항산화, 항당뇨 등 건강기능성을 갖고 있으며, 암적색의 메성을 띠고, 신장 138cm로 기계수확이 가능하다. 생산 수량은 3.1톤/ha로 수량성도 높고, 약학적 조성물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우수한 기능을 갖고 있다.

양조용 품종 ‘청수’ 포도는 세이벨9110×힘로드 교배종으로 2008년 수입와인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 고품질 화이트 와인용 품종으로 재선발 하였다. 내한성이 강하여 캠벨얼리가 재배되는 곳이면 재배 가능하며, 양조에 적합한 수확시기는 9월상순으로 산도기준 0.7%일 때 최적(당도 17°Bx 이상)이다. 열대과일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 자체 개발한 양조 기술로 산업화한 주류와 양조용 품종을 특별 전시 <사진=전통주 갤러리>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송진 과장은 “지역 농산물이 양조용 가공상품 원료로 소비됨으로써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와 국산양조용 품종의 소비처 확대를 통해 농산물 수입 대체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농산물 소비 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유도하여 건강한 농촌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 전시회는 전통주갤러리가 북촌으로 이전하여 첫 번째로 농촌진흥청과 공동 개최되는 전시회이다. 전통주갤러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전통주 진흥사업으로 운영되며, 우리술품평회 수상작, 찾아가는 양조장 제품, 대한민국 식품명인 술 제품, 품질인증 제품 등 전통주 전시‧교육‧체험‧판매와 국내외 바이어 대상 전통주 자문 및 컨설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5주종 80여 품목을 전시하고 연간 10만여 명의 방문객에게 전통주를 홍보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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