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펜하겐 스파클링 티 2종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와인사업부 타이거인터내셔날이 북유럽 기술 혁신과 아시아 전통차(茶)의 결합으로 탄생한 무알콜 ‘코펜하겐 스파클링 티’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펜하겐 스파클링 티는 포도과즙을 베이스로 은은한 백차에서 풀바디한 홍차, 향긋한 녹차 등 고품질의 유기농 차를 블렌딩하여 탄생한 스파클링 티(Sparkling Tea)로 최대 13가지 종류의 차가 블렌딩되어 섬세한 테이스트와 복합미를 느낄 수 있으며, 버블이 함께 어우러져 우리가 이전에 마시던 차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문화를 선사한다.

[Step 1] Selection of Teas

홍차, 녹차, 우롱차, 다즐링, 쟈스민, 백차 등을 포함한 최대 13가지의 유기농 차(Tea)는 전 세계 최고의 농장과 생산자의 찻잎 만을 사용한다. 각각의 고유한 차의 아로마를 살리면서 블렌딩했을 때 완벽한 밸런스를 표현할 수 있도록 찻잎 선정에 심혈을 기울인다.

[Step 2] Hand – Brewing

각각의 차(Tea)마다 적정 온도와 시간에 맞춰 우려진 차는 블렌딩하여 화이트 와인이나 포도 과즙과 함께 병입하여 풍미를 향상시킨다. 레몬주스, 천연 향료를 첨가하여 당도 조절과 보다 더 풍성한 아로마를 완성한다.

[Step 3] Service

오밀조밀하고 섬세한 버블감과 신선한 차(Tea)의 아로마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약 5도로 차갑게 칠링하여 샴페인 잔에 음용한다.

이를 개발한 제이콥 코셈바(Jacob Kocemba)는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닌 소믈리에로 코펜하겐의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근무하여 1,700여 종의 와인을 매니징 하였다. 디저트와 어울리는 음료를 고민하던 중 차가 주는 무한한 아로마를 알게 되었고 홈메이드(Home-made) 차를 제공하며 레스토랑의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후, 캐주얼하고 기존의 따뜻한 차와는 색다른 차를 만들기 위해 집중하였고 수백 번의 시도 끝에 ‘스파클링 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 음료를 개발하였다.

2017년 보 스텐 한센(Bo Sten Hanse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코펜하겐 스파클링 티 컴퍼니(Copenhagen Sparkling Tea Company)를 설립하고 최초의 스파클링 티를 출시하였다. 최고의 무알콜(Non-Alcohol) 음료로써 현재까지 23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며 영국의 고든 램지(Gordon Ramseys)와 미국의 쉐프스 테이블(Chef’s Table)과 같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미슐랭 레스토랑과 덴마크의 포시즌스 호텔(Fourseasons Hotel)이나 런던의 포트넘&메이슨(Fortnum&Mason)의 애프터눈 티의 대표 브랜드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 출시한 코펜하겐 스파클링 티(Copenhagen Sparkling Tea)는 LYSERØD(리세호)와 BLÅ(블로)로 총 2종이다.

스파클링 티 리세호(SPARKLING TEA LYSERØD)

은은한 연어 빛깔과 섬세한 버블이 인상적이다.

스트로베리, 홍옥 사과, 용과, 파파야와 같은 열대 과실감과 화이트 플라워 아로마가 첫 노트로 다가온다. 입안에서는 레드 베리류의 과실감이 부드러운 질감, 잔잔한 버블감과 함께 느껴지며 은은한 우롱차의 아로마와 히비스커스의 힌트가 어우러지며 긴 피니쉬를 자랑한다. 5~7도의 온도에서 음용하길 권장하며 아페리티프, 베이커리류, 디저트 요리와 좋은 매칭을 이룬다.

Blending Tea – 우롱차, 히비스커스, 실버 니들 백차, 다즐링 홍차, 얼그레이 홍차, 라즈베리 홍차, 녹차, 캘리포니아 프루트티, 민트, 레몬주스, 포도과즙

스파클링 티 블로(SPARKLING TEA BLÅ)

은은한 그린빛이 도는 골드 컬러와 섬세한 버블이 인상적이다.

쟈스민과 캐모마일의 차향을 시작으로 자몽, 오렌지류의 시트러스 향이 느껴진다. 그 뒤를 백차의 라운드함과 녹차의 복합미가 뒤따라온다. 다즐링 홍차가 만들어 내는 부드러운 탄닌감이 긴 피니쉬까지 이어지며 과실에서 오는 당미를 살짝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스타터, 샐러드, 디저트 등과 완벽한 페어링을 이룬다.

Blending Tea – 실버 니들 백차, 쟈스민 녹차, 시트러스 녹차, 레이디 그레이 홍차, 얼그레이 홍차, 다즐링 홍차, 아쌈 녹차, 민트, 레몬주스, 포도과즙

타이거인터내셔날 이공화 소믈리에는 "전 세계적으로 Low-Non Alcohol 음료에 대한 관심도가 대단하다. 특히, 스파클링 티는 새로운 음료의 카테고리로 유럽시장에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이미 3스타 미슐랭 레스토랑 제라늄(Geranium, 덴마크), 위베르 파르트(Überfahrt, 독일), 고든 램지(Gordon Ramsey, 영국), 호프 반 클레브(Hof van Cleve, 벨기에)을 포함한 100곳이 넘는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스파클링 티가 애용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건강을 위해 무알콜 음료를 찾는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테이스트로 기존에 따뜻하게 마시던 차와 달리 버블과 함께 즐기는 산뜻한 차를 경험하시길 추천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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