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뉴질랜드 와인 업계 <사진=New Zealand Winegrowers>

뉴질랜드와인생산자협회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The New Zealand Winegrowers 2022 Sustainability Report)에 따르면 현재 뉴질랜드는 와인 생산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나라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뉴질랜드와인생산자협회는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하여, 현재 1,840개의 포도원과 310개의 와이너리가 지속가능성 인증(Sustainable Winegrowing New Zealand, 이하 SWNZ)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와인생산자협회의 지속가능성 총괄 매니저 에드윈 매시(Edwin Massey)는 “뉴질랜드 와인 업계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와인 생산국 중 하나로서 그 자리를 차지했다”라고 말하며 “뉴질랜드 전체 포도밭 면적의 96% 이상이 SWNZ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인정 받았으며, 뉴질랜드 와이너리 10%가 유기농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성과지만 앞으로도 개선을 위한 헌신을 통해 우리의 위치를 계속해서 높여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뉴질랜드 와인 업계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과 폐기물 제로 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와이너리의 58%가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니셔티브를 실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 와인 생산자 절반 이상이 현재 포장 방법 중 하나로 ‘가벼운 병’을 사용하고 있으며, 12%가 태양 전지판을 설치했다. 또한, 41%의 포도원 역시 탄소 발자국 감소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물 사용 및 낭비를 줄이기 위한 조치도 이루어지고 있다. 와이너리와 포도밭 90% 이상이 물 절약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98%는 재활용이나 폐기물 감소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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