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일러스트레이터 ‘소냐 풀리도(Sonia Pulido)’의 자라섬 재즈 포스터 <사진=자라섬재즈페스티벌>

가을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 축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일러스트레이터 소냐 풀리도(Sonia Pulido)가 작업한 포스터를 공개하며 2022년 제19회 자라섬재즈의 공식적인 개최 소식을 알린다. 지난 2년간 최초 온라인 스트리밍 페스티벌 개최, 최초 대규모 위드코로나 페스티벌 개최를 하며 끊임없이 재즈 팬들과 소통했던 자라섬재즈는 10월 1일부터 3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함께 더 많은 관객들을 찾는다.

스페인의 시각으로 담아낸 19회 자라섬재즈 아트웍

자라섬 재즈의 메인 포스터는 해마다 차별화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북한강에 둘러싸인 ‘자라섬’이 품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곳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깊고 울림 있는 ‘재즈’, 그리고 수많은 관객들이 모여 이루어내는 흥겨움과 다채로움까지. 이 모든 것이 매년 작가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올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자라섬재즈의 ‘국가 포커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러가지 문화로 다채로움이 공존하는 나라, 스페인을 집중 조명한다. 현재까지 네덜란드 그래픽 아티스트 조르디 반 덴 뉴벤디크, 덴마크의 헨릭 빕스코브, 캐나다의 도널드 로버트슨 등 세계 최정상급의 디자이너와 작업 했으며, 올해는 스페인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소냐 풀리도(Sonia Pulido)와 함께한다.

스페인을 넘어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소냐 풀리도(Sonia Pulido)’

▲ 스페인 일러스트레이터 ‘소냐 풀리도(Sonia Pulido)’ <사진=자라섬재즈페스티벌>

Sonia Pulido(소냐 풀리도)는 스페인에서 가장 인기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채로운 색감과 유연한 선들로 평범한 것도 비범하게 탄생시킨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23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소냐 폴리도는 그 명성을 입증하듯 2020년에 스페인의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뉴욕 소사이어티 오브 일러스트레이터스(Society of illustrators of New York)에서 은상을 거머쥐었다. 색다른 시각적 수사 기법과 색감 활용을 통해 사회문제를 조명하고 있는 그녀에게 The New Yorker, the New York Times, the Wall Street Journal 등 유명매체들은 앞다투어 작품을 요청하고 있다.

그녀는 자라섬재즈의 다양한 스토리에 집중했다. 비가 오면 물에 잠기던 황무지의 자라섬이 19년 후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재즈의 섬으로 떠올라 음악과 흥겨움이 흘러넘치기 까지, 그 특별하고 신비로운 이야기에 주목하며 상상하기 시작했다. 섬처럼 그려진 피아노에 연주자들이 있고, 그 주변을 춤을 추며 환호하는 관객들이 있다. 포스터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연주자들과 재즈 악기 그리고 선명한 색감으로 매우 다채롭다. 높게 떠오른 태양은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얼어붙은 축제장을 녹이듯 따스하게, 강렬하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비춘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기는 제19회 자라섬재즈 10월 1일부터 3일간 개최

코로나 이후 3년만에 가족, 친구와 함께 모여 즐길 가을 야외 대표 페스티벌로, 지금까지 자라섬재즈 무대를 기다려온 해외 연주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풍성한 라인업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페스티벌, 제19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개최된다.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포스터는 자라섬재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연이어 자라섬재즈의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며 추후 포스터를 활용한 다양한 페스티벌 굿즈와 티켓 오픈 일정, 1차 아티스트 라인업 등을 발표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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