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와인트로피(Portugal Wine Trophy)'가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에서 진행되었다. <사진=박찬준>

올해로 9회를 맞이한 국제와인품평회 '포르투갈와인트로피(Portugal Wine Trophy)'가 포르투갈의 마데이라와인협회 후원으로 마데이라섬에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개최되었다.

마데이라의 수도인 푼샬(Funchal)에 있는 페스타나 카지노 파크 호텔 & 카지노(Pestana Casino Park)의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이번 품평 행사에는 23개국의 1,684종의 와인이 출품되어 심사를 받았다. 

품평회 심사위원으로는 총 17개국에서 63명이 초대되었다. 각국의 양조전문가, 소믈리에, 와인마스터, 트레이더, 와인생산자, 언론인 등의 전문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들이 4일간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1,700여 종의 와인을 심사했다. 출품 와인의 종류는 레드, 화이트, 로제, 비뉴베르데, 스파클링(샴페인, 카바, 프로세코, 섹트 등), 주정강화(포트, 마데이라, 셰리 등)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품평회에서는 포르투갈 와인이 681종으로 가장 큰 출품 비중을 차지했다.

▲ 한국에서 품평에 참석한 심사위원 3인, 좌측부터 WS통상 조원태 대표, 아시아와인트로피 박찬준 디렉터, 와인지몽 박형민 대표 <사진=박찬준>

한국에서는 3명의 심사위원이 초대되었다. 아시아와인트로피의 박찬준 아시아 디렉터, 국내에 마데이라 와인을 가장 많이 수입하며 마데이라산 럼도 수입하는 WS통상의 조원태 대표, 2019년 아시아와인컨퍼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마데이라 와인 에듀케이터 코스에서 합격하고, 당시 마데이라 와인 전문코너를 국내 최초로 와인샵에 만든 와인지몽의 박형민 대표가 참석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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