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포르토벨로 로드 증류소(Portobello Road Distillery)’는 자신들이 최초라고 주장하는 ‘아스파라거스 보드카’를 출시했다.

▲ 브리티시 아스파라거스 보드카(British Asparagus Vodka) <사진=Portobello Road Distillery>

주류전문매체 더스피리츠비즈니스에 따르면 포트로벨로 로드 증류소는 ‘브리티시 아스파라거스 보드카(British Asparagus Vodka)’를 단 600병 한정 출시했다.

증류소의 공동 설립자 제이크 버거(Jake Burger)는 “우리는 지난 2015년 한정판 시리즈의 일환으로 아스파라거스 진(gin)을 출시했으며,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아 큰 성공을 거두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진의 경우 쥬니퍼베리가 주가 되어야 했기 때문에 아스파라거스 진의 맛이 미묘할 수밖에 없었다. 보드카는 아스파라거스의 맛이 돋보이고 혼합 음료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졸레 누보에 영감을 받아, 보드카는 수확 후 며칠 만에 증류되어 병입되었으며, 아스파라거스는 노퍽 지역에 위치한 포트우드 농장에서 조달된 후 24시간 동안 영국식 감자 보드카에 담가졌다. 허브, 식물, 약간의 견과류 노트가 특징이다.

포르토벨로 로드 브랜드는 앞으로 매년 아스파라거스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한정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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