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와인 애호가들에겐 여느 때 보다 다양하고 맛있는 추석 명절 음식을 어떤 와인과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한다.
이에 와인 전문 수입사 ㈜레뱅드매일은 갖가지 명절 음식에 함께 하면 좋을 4가지 와인을 추천했다.
처음 제안하는 와인은 가족들이 모여 푸짐하게 차려 먹을 때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갈비찜'에 어울리는 와인이다. 갈비찜과 같이 기름기 있고 감칠맛에는 묵직하면서도 다양한 아로마가 풍성하게 느껴지는 풀바디 와인인 '얄리 리미티드 에디션 까베르네 소비뇽'을 추천했다. 이 와인은 프렌치 오크통에서 16개월 숙성하고 병입 후 12개월을 숙성하여 만들어지는 와인으로 훌륭한 밸런스가 특징인 프리미엄 와인으로 추석 선물로도 인기가 많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궁합은 명절때마다 빠질 수 없는 모듬전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다채로운 과일향과 농축된 맛의 구조가 뛰어나고, 적절한 산도와 탄닌의 균형으로 다양한 요리에 어울리는 '요리오'를 추천했다. 수입사는 호박전, 동태전, 버섯전, 동그랑땡 등 다양한 재료로 부쳐먹는 전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도라지, 시금치, 고사리 등 갖가지 나물 요리에 담백함과 고소함으로 나물의 풍미를 더 살려주는 화이트 와인으로 '알타비스타 클래식 또론테스'를 추천했다. 장미, 포도, 배 등의 향과 훌륭한 밸런스의 산도가 깔끔한 피니쉬로 이어져 상큼하게 즐기기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은 송편, 한과 등 디저트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으로 신선한 과일 아로마와 부드럽고 생동감있는 산미가 일품인 '버블넘버원 프리미엄'을 제안했다. 달콤하고 고소한 전통 후식에는 이처럼 깔끔한 스파클링 와인을 곁들이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뱅드매일 관계자는 “와인은 한식과도 좋은 궁합을 이룰 수 있는 주류”라며 “이번 추석에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에 와인을 곁들여 드시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