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만에 돌아온 세계 최대 와인 행사 '프로바인(ProWein)' <사진=Messe Düsseldorf/ctillmann>

3년 만에 돌아온 세계 최대 B2B 와인 전시회 ‘프로바인(ProWein)’이 성료 되었다.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3일 동안 62개국에서 온 5.700개의 참가사와 145개국에서 온 3만 8,000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자리를 빛냈다.

▲ 2022 프로바인 현장 모습 <사진=Messe Düsseldorf/ctillmann>

프로바인을 주관하는 메쎄뒤셀도르프의 COO 에르하르트 비엔캄프(Erhard Wienkamp)는 “1분기 코로나 피크로 인하여 모든 봄 무역 박람회를 5월 혹은 6월로 연기하거나 완전히 취소해야 했다”라고 말하며 “이 시기를 견뎌낸 우리의 전시업체와 방문객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 2022 프로바인 현장 모습 <사진=Messe Düsseldorf/ctillmann>

프로바인의 특별한 고유강점(USP)는 공급과 수요 양쪽에서 매우 광범위한 국제적인 커버리지(coverage)이다. 메쎄뒤셀도르프의 전무이사 미하엘 데겐(Michael Degen)은 “프로바인은 세계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유일한 국제 무역 박람회이다”라고 말하며 “프로바인을 위해 뒤셀도르프를 찾은 38,000명의 전문 소매업, 식품 소매업, 호스피탈리티 전문가 중 2/3가 해외에서 왔다”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독일와인협회는 “3년간의 부재 후 독일 업체들은 고객과 개인적인 대화를 다시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말하며 “독일의 2021 빈티지 화이트 와인의 경우 특유의 신선함과 생동감 덕분에 국제 와인 전문가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새로운 홀 컨셉은 고객과의 대화를 위한 더 많은 시간과 차분함에 기여했으며, 전체적으로 매우 전문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라고 전했다.

▲ 2022 프로바인 현장 모습 <사진=Messe Düsseldorf/ctillmann>

프랑스의 와인 회사 GCF(Les Grands Chais de France)는 방문객들의 의사 결정 능력이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3년 만에 프로바인이 뒤셀도르프에서 열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특히 우리는 유럽, 미국, 아프리카에서 온 바이어들과 좋은 비즈니스 거래를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페인의 파밀리아 토레스(Familia Torress)의 회장 미구엘 A. 토레스(Miguel A. Torres)는 “올해 프로바인은 우리에게 수준 높은 행사를 보여주었다. 새로운 홀 컨셉은 좀 더 편안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전문적인 분위기가 되었으며,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이러한 느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